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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차라리 소가 되고 싶다
저자 이원섭
출판사 필맥(A
출판일 2003-07-15
정가 16,000원
ISBN 97889954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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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장 우리는 만나야 한다
철조망을 걷고 / 그리운 사람들
2장 부시의 패권주의, 그리고 한반도
미국 변수 / 민족의 선택 / 북핵위기
3장 마음의 포용이 먼저다
정상회담 전후 / 남남갈등 바로보기 / 북한 다시 보기
4장 북한의 선택과 남북관계
북한변수 / 벼랑 끝 협상 / 식량과 정치 / 북한, 실용적 수정주의 길 나설 듯
5장 분단, 그 지울 수 없는 상처
분단의 희생자들 / 황장엽과 북한 민주화론 / 불평등한 SOFA /
노근리와 양민학살
6장 그래도 희망은 버릴 수 없다
한국의 대통령 / 사람이냐 제도냐 / 역사 바로 세우기 / 정치 새판 짜기 /
언론권력
7장 젊은 장병들에게
젊은 장병들에게
8장 항일 빨치산 ‘여전사’ 이민
60년 만의 증언
9장 사민주의 복지국가, 북유럽을 가다
스칸디나비아 3국 현지 취재기
10장 평화 한반도를 위한 모색
동북아 및 한반도 군축의 필요성 / 북한 어떻게 볼 것인가 /
북한 미사일과 한반도 정세 / 정상회담 취재 이렇게 하자 /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의 새로운 모색 / 9.11 테러사태 이후의 한반도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 논평해온 저널리스트가 평화와 공존의 대상으로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제시한 책. 남북관계의 현장을 쭉 지켜온 저자는 선악 이분법의 잣대로 북한을 재는 분단논리로는 ‘평화 한반도’의 길이 열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쓴 신문 칼럼과 시평, 잡지와 전문저널 기고문, 논문 등을 주제별로 짜임새 있게 재구성한 것이다. 지난 10여년간의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책 제목 는 판문점을 거쳐 북녘 땅으로 가...
[이 책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 논평해온 저널리스트가 평화와 공존의 대상으로서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제시한 책. 남북관계의 현장을 쭉 지켜온 저자는 선악 이분법의 잣대로 북한을 재는 분단논리로는 ‘평화 한반도’의 길이 열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쓴 신문 칼럼과 시평, 잡지와 전문저널 기고문, 논문 등을 주제별로 짜임새 있게 재구성한 것이다. 지난 10여년간의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책 제목 는 판문점을 거쳐 북녘 땅으로 가는 소 떼를 부러워하던 이산가족들의 절규에서 따온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열린 사고를 요구한다. 동해의 뱃길로는 금강산 관광유람선이 북으로 가는데, 그 건너편 서해에서는 남북 함정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이중적 상황’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남북화합, 더 나아가 통일을 앞당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북의 변화는 ‘속셈’과 ‘음모’로 깎아 내리고, 남의 시도는 ‘포용’과 ‘선의’로만 해석하는 자기 정당화의 주술에서 해방될 것을 요구한다.
굳어진 이념의 껍질을 벗기고 가슴으로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는 것, 그 상처와 아픔으로 남북공존의 토대를 마련하고 마침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자는 것이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다. 그래서 저자는 일관되게 ‘마음의 포용’을 강조한다. 이념의 장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