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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국 누비기
저자 정경민
출판사 필맥(A
출판일 2005-03-25
정가 13,000원
ISBN 978899107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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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역사가 살아있는 땅
애나사지 원주민이 남긴 수수께끼 / 헤메스 골짜기에 사는 사람들 / 죄수가 만든 하늘 길 / 목장학교에 들어선 원자폭탄 공장 / 제로니모에서 빌리 더 키드까지 / 눈물 젖은 리오그란데 / 혁명가의 최후 / 1836년 알라모에서 있었던 일 / 너희가 재즈를 아느냐 / 케이전 샐러드의 슬픈 사연
 
02. 대륙의 심장
영원한 연인 제임스 딘 /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뛰어내린 여교사 / 몬트리올의 미로 찾기 / 엘비스를 웃긴 퀘벡의 펠비스 / 시민이 만든 국립공원 / 미국 독립전쟁의 발원지 보스턴 / 그라운드 제로의 장미꽃 한 송이 / 워싱턴을 설계한 랑팡의 이상 / 콜럼버스가 중부로 간 까닭은
 
03. 골드러시가 바꿔놓은 역사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곳 / 청년의 계곡 블랙 캐니언 / 도인들의 메카 세도나 / 그랜드 캐니언의 우라늄 광산 / 모르몬교의 땅 / 라스베이거스에는 낮이 없다 / 차이나타운보다 큰 코리아타운 / 요세미티의 사나운 모기 떼 / 포티나이너스의 꿈 / 오리건 트레일의 포장마차 / 바위와 물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 옐로스톤의 야생 곰 / 대통령을 향한 성난 말의 포효
 
04. 꿈과 현실이 만나는 곳
채터누가의 친절한 남부 사람들 / 미국 속의 스페인 도시 / 만화세상의 꿈과 현실 / 악어의 천국 케네디 우주센터 / 헤밍웨이를 닮은 키웨스트의 낚시꾼 / 에버글레이즈의 세미놀 전쟁 / 설탕으로 만든 에메랄드 해변 / 엘비스를 추억하며
 
05. 개척자의 자존심
중부로 가는 길을 뚫은 다니엘 분 / 매머드 동굴의 초석 광산 / 휠체어도 오를 수 있는 바위산 / 루이지애나를 탐험한 두 사나이 / 아라비아 호의 당나귀가 남긴 교훈 /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 / 최초의 대륙횡단 하이웨이 / 온천에서 자란 윌리엄 블라이드
출판사 서평
“미국처럼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는 없다. 적어도 우리 현대사는 미국을 빼고는 얘기하기 어렵다. 좋든 싫든 미국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이기도 한다.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구석이 많다고나 할까.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놓고선 아무것도 쓸 수 없는 나라가 미국이 아닐까.”
지은이의 말대로 오늘날 우리에게 미국은 바로 지근거리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가까운 나라다. 그러나 한때 파란 눈의 외국인이...
“미국처럼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는 없다. 적어도 우리 현대사는 미국을 빼고는 얘기하기 어렵다. 좋든 싫든 미국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이기도 한다.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구석이 많다고나 할까.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놓고선 아무것도 쓸 수 없는 나라가 미국이 아닐까.”
지은이의 말대로 오늘날 우리에게 미국은 바로 지근거리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가까운 나라다. 그러나 한때 파란 눈의 외국인이라면 모조리 미국인으로 여기고, 영어 공부에 학업의 전부를 걸 만큼 가깝고 잘 안다고 생각해온 미국에 대한 우리의 실제 지식은 얼마나 될까? 지명을 모두 가린 미국지도를 놓고 각 주의 위치와 뉴욕, 워싱턴, 시애틀, 올랜도,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같은 귀에 익은 대도시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낼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지은이는 그 가깝지만 먼, 그래서 알다가도 모를 나라 미국을 여행이라는 가장 친근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설명한다. 여정은 중부 도시 컬럼비아를 출발점으로 동남부, 서남부, 동북부, 서북부로 나비의 날개 모양을 그린 네 번의 여행과 나비의 몸통 부분에 해당하는 중앙부 여행 등 모두 다섯 번의 여행으로 이루어졌다.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무작정 떠난 여행이지만, 그 시선만큼은 발길이 닿은 장소가 환기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