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편역자의 머리말
1876, 최익현, 《지부복궐척화의소》
1880, 황준헌, 《사의 조선책략》
1880, 김병국 등, 《여러 대신이 의견을 올림》
1881, 이만손 등, 《영남만인소》
1883, 홍영식, 《미국 방문 보고?》
1884, 김옥균, 《갑신일록》
1896, 서재필, 《독립신문 창간사》
1919, 조소앙 등, 《대한독립선언서》
1919, 이광수 등, 《2.8 독립선언서》
1919, 김인종 등, 《대한독립 여자선언서》
1919, 조선민족 대표 33인, 《기미독립선언서》
1919, 한용운, 《조선독립의 서》
1919, 여운형, 《일본 관리와의 대담》
1919, 여운형, 《도쿄에서의 연설》
1921, 프레드 돌프, 《한국을 위한 변론 취지서》
1922, 이광수, 《민족개조론》
1922, 최원순, 《이 춘원에게 문하노라》
1923, 신채호, 《조선혁명선언》
1928, 코민테른 집행위, 《12월 테제》
1931, 신채호, 《조선상고사 총론》
1932, 조소앙, 《한국 혁명운동 추세》
1934, 서재필, 《회고 갑신정변》?《체미 50년》
1938, 김성숙, 《왜 전민족적 통일전선을 건립해야 하는가》
1941, 임시정부, 《대한민국 건국강령》
1942, 임시정부, 《23주년 3.1절 선언》
1945, 박헌영, 《현 정세와 우리의 임무》
1945, 이승만, 《건국과 이상》
주석
출판사 서평
한국 근대사의 흐름을 알기 위해 읽어볼 필요가 있는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1876년과 1945년 사이에 씌어진 28건의 글이 실려 있다. 봉건적 구질서 붕괴, 외세의 내침, 국권 상실, 국내외 독립운동, 독립 성취, 좌우익 분열 등 그 시대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했던 역사를 당대인들의 생생한 글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사에서 근대가 언제부터 언제까지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개항의 해인 1876년부터 광복의 해인 1945년까지를 한국 근대사의 시점과 종점으로 보는 가장 일반적인 관점을 취하여 ...
한국 근대사의 흐름을 알기 위해 읽어볼 필요가 있는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1876년과 1945년 사이에 씌어진 28건의 글이 실려 있다. 봉건적 구질서 붕괴, 외세의 내침, 국권 상실, 국내외 독립운동, 독립 성취, 좌우익 분열 등 그 시대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했던 역사를 당대인들의 생생한 글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사에서 근대가 언제부터 언제까지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개항의 해인 1876년부터 광복의 해인 1945년까지를 한국 근대사의 시점과 종점으로 보는 가장 일반적인 관점을 취하여 그 사이에 씌어진 글 중에서 한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모아 시간순서로 배열했다.
세계사에서 근대는 중세를 지배하던 신분제의 구속을 떨쳐내고 모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사상과 제도의 개혁을 추구한 시대였다. 그것을 떠받치는 물질적 토대는 자본주의의 발전에 의한 생산력의 확대로 형성됐다. 그러나 한국의 근대는 내발적 근대화의 자체 추동력을 갖추기 전에 제국주의의 침탈에 의해 초장부터 왜곡됐다. 서구 제국주의 세력의 침탈에 이어 일본 제국주의의 국권찬탈에 의해 그 식민지로 전락했다. 이로 인해 한국 근대사는 ‘근대 아닌 근대’의 연속이 돼버렸다. 이는 민족적으로 크나큰 불행을 초래했다. 일제 치하에서 피지배민족으로서 겪은 고통도 그렇지만, 그 뒤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