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학급의 탄생
1부. 만남 : 모든 것의 시작
1. 첫 만남의 순간과 받아들임
2. 3월 한 달 : 모든 것을 해야 하는 달
2부. 우리 : 학급의 기초
1. ‘우리’라는 말의 따뜻함
2. 소통의 의미 : 들들들, 존중, 최선
3부. 말語 : 교사의 언어
1. 교사, 말을 다듬다
2. 미안함과 아쉬움 : 미안함과 아쉬움을 구별하자
3. 인권과 존중 : 권리보다는 존중을 생각하자
4. 자유와 자율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율이다
5. 명령과 설득 : 설득을 통한 관계를 만들자
6. 의지와 연민 : 약속을 지키는 것은 연민의 마음이다
7. 나쁨과 어울림 : 상황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자
8. 무서움과 엄격함 : 엄격함에는 성장이 있다
4부. 용기 : 비겁함 없는 교육
1. 용기의 반대말은 생각 없음이다
2. 수업을 통해 배운다!
3. ‘놀이’의 핵심은 위험성과 창조성이다
4. 용기를 통해 나를 성찰하다
5부. 시간 : 기다림의 미학
1. 기다림, 순간과 순간의 연속
2. 행복과 만족감은 기다림으로 나뉜다
3. 효율적인 삶을 배운다
4. 능력은 꾸준함을 품고 있다
5. 아이들의 기죽음 vs 아이들의 기살림
6부. 수업 : 학급과 수업의 만남
1. 학급살이가 수업으로 깊어지다
2. [학급살이와 수업 프로젝트 1] 친구와 용기
3. [학급살이와 수업 프로젝트 2] ‘지금’에 대한 감각 익히기
4. [학급살이와 수업 프로젝트 3] 지금과 최선, 동전의 양면
5. [학급살이와 수업 프로젝트 4] 실패 또한 수업이다
6. [학급살이와 수업 프로젝트 5] 협력 수업을 위한 용기
|에필로그| 고마운 마음心 : 고맙고, 고맙고, 고맙습니다
= 학급에서 <살아가는> 교사와 아이들의 이야기 =
누구나 경험하는 학교생활 중 학급이 가진 특별함을 진지하면서도 소탈하게 풀어내 세상에 소개하는 책이다. 학급에 대한 이야기를 방법적인 측면이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로 풀어내면서도, 저자 자신의 구조화가 들어있어, 학급이라는 막연한 장소를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책 속에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은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 <공동체>와 민주시민교육의 첫 시작은 ‘학교’와 ‘학급’이다. =
최근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가 민주적인 시민이 되도록 한다는 의미에 세상이 반응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적인 시민은 특별한 교육과정으로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활 전반에 민주적인 상황과 의사결정이 바탕이 되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소개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민주시민교육에 도움이 된다. 공동체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말을 사용해야 할지, 우리가 왜 용기를 가져야 할지, 우리에게 시간이란 무슨 의미인지를 세세히, 그렇지만 따뜻하게 알려주는 글이다. 책 속 곳곳에 함께하는 것의 의미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민주시민교육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 교사의 <탄생>, 학급의 <탄생>, 그리고 수업의 <탄생> =
이 책에서 교사는 ‘수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한다. 우리 사회가 교사에게 요구하는 것은 수업이다. 하지만 저자는 수업만으로는 교사가 수행하는 교육을 온전히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경원의 탄생 시리즈> 1탄인 『교사의 탄생』에서는 ‘교사’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제시했다면, 2탄인 『학급의 탄생』은 ‘학급’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3탄인『수업의 탄생』에서는 이 모든 것이 ‘수업’으로 발현됨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저자의 이런 노력이 비록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일지라도 우리 교육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