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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편두통 Migraine
저자 올리버 색스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20-03-02
정가 22,000원
ISBN 979115992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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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개정판 서문|1970년 초판 서문 추천 서문|편두통 역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1부 편두통증상
1부를 시작하며|1장 일반 편두통|2장 편두통 유사증상|3장 편두통 아우라와 고전적 편두통|4장 편두통성 신경통("군발성 두통"_반신마비 편두통_눈마비 편두통_가성 편두통|5장 편두통의 구조
2부 편두통의 발생
2부를 시작하며|6장 편두통에 걸리기 쉬운 소질|7장 주기적이고 발작적인 편두통|8장 상황성 편두통|9장 상황에 따른 편두통
3부 편두통의 기반
3부를 시작하며|10장 편두통의 생리적 메커니즘|11장 편두통의 생리적 조직화|12장 편두통에 대한 생물학적 접근|13장 편두통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4부 편두통 치료법
4부를 시작하며|14장 편두통을 관리하는 일반적인 방법|15장 발작하는 동안, 그리고 발작과 발작 사이의 조치|16장 편두통 치료법에 대한 최근의 발전
5부 편두통이라는 보편적인 경향
17장 편두통 아우라와 환각 상수

감사의 말|옮긴이의 말|부록1 힐데가르트의 환영|부록2 카르단의 환영(1570|부록3 윌리스, 헤버든, 가워스의 치료법|사례 찾아보기 | 용어사전 |참고문헌 |찾아보기
우리는 주변에서 편두통을 앓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마 잠깐이라도 또는 한 번이라도 편두통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을 만나기가 더 힘들 수도 있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다. 그런데 그렇게 흔한 것에 비해 ‘편두통’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두통이 있을 때 머리 한쪽이 아프면 그게 ‘편두통’인 줄 알고 일반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모 제약회사의 두통약 광고처럼 ‘당신이 남보다 열정적이어서 두통을 겪는’ 것이 아니다. 오늘도 자신이 앓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체나 치료법을 알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하며 두통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그리고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앞에서 그의 증상을 파악하고 정확한 처방을 내려주고 싶은 의사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추천 서문을 쓴 윌리엄 구디 박사에 따르면, 편두통의 역사는 거의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편두통의 고통에 대한 묘사는 적어도 지난 2,000년 동안 계속되었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알려진 바가 아주 적고 연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편두통 증상이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증상이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말은 결국 이를 치료하는 방법 역시 그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편두통’이라는 질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하기가 너무나 까다로운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편두통’은 의사들과 연구자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고. 편두통을 앓는 환자들은 자신이 겪는 증상에 대한 무지 속에서 두려움과 고통을 겪어왔다.

이 책에서 자세하게 기술되고 있는 다양한, 한편으로는 무시무시하기까지 한 ‘편두통 발작’을 겪는 이들은 이 병에 대해 몰랐을 경우, 자신이 상당히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거나 미쳐가고 있다거나 죽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편두통 환자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증상이 무엇인지 모른다. 특히 처음으로 편두통을 앓는 환자들이 더 그렇다. 그러나 자신이 겪는 병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