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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책만은 책보다 책으로 쓰고 싶다 이태준 산문집
저자 이태준
출판사 예옥
출판일 2008-11-25
정가 10,000원
ISBN 97889932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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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책만은 ‘책’보다 ‘冊’으로 쓰고 싶다

2부 배광背光이 없는 생활일수록 벽이 그리운가 보다
벽 | 바다| 비둥 | 모기장 속 | 노상 | 죽음 | 필묵筆墨 | 신발 | 고독
3부 희미한 기억의 거리를 혼자 톺아 걸었다
여정旅情의 하루 | 공상시대 | 그들의 얼굴 위에서 | 고아의 추억 | 내게는 왜 어머니가 없나? |
남행열차 | 용담龍潭 이야기 | 추억
4부 우리에겐 긴치 않은 반려가 있다
머리 | 발 | 인사 | 동정同情 | 이성간 우정 | 동경 있는 S누이에게 | 악반려惡伴侶 | 목수들 |
집 이야기 | 민주憫酒 | 사금砂金·광산 鑛山·곡선曲線 | 일분어一分語 | 우세牛歲 |
도보 삼천리 |백일몽
5부 내 칫솔은 내 이를 닦다가 성돌 틈을 닦다가
동방 정취 | 고완古翫 | 박물관 | 여명黎明 | 고완품과 생활 | 눈 온 아침 | 하늘 | 물 | 산 |
성城 | 수목 | 돌 | 강 | 소나기 | 매화 | 수선水仙 | 가을꽃 | 난蘭 | 무궁화 |
낙화의 적막 | 낚시질
6부 가난하나 높기는 한 내 자존심을 위해
수상이제隨想二題 | 모방 | 난초 | 파초 | 작품애 | 남의 글 | 감상鑑賞 | 자연과 문헌 |
고전古典 | 동양화 | 신도信徒 | 한일閑日

7부 고전이면서도 영원한 모던
음악과 가정 | 러스킨 문고 | 강아지 | 기종신서일지란幾種新書一枝蘭 | 태극선太極扇
출판사 서평
우리가 가진 가장 우수한 스타일리스트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문장가로 알려진 상허 이태준은 『문장강화』와 『무서록』을 통해 이미 당대에 명성을 쌓은 작가이다. 이 두 산문집은 1988년 해금(解禁조치 이후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에는 지용, 문장에는 태준”(최재서 또는 “우리가 가진 가장 우수한 스타일리스트”(김기림라는 당대의 평가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책만은 책보다 冊으로 쓰고 싶다』는 이태준 문학을 전공하고 그의 문장론 연구에 천착해온 박진숙 교수(성균관대학교 교양학부가 새롭게 구성한 산문...
우리가 가진 가장 우수한 스타일리스트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문장가로 알려진 상허 이태준은 『문장강화』와 『무서록』을 통해 이미 당대에 명성을 쌓은 작가이다. 이 두 산문집은 1988년 해금(解禁조치 이후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에는 지용, 문장에는 태준”(최재서 또는 “우리가 가진 가장 우수한 스타일리스트”(김기림라는 당대의 평가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책만은 책보다 冊으로 쓰고 싶다』는 이태준 문학을 전공하고 그의 문장론 연구에 천착해온 박진숙 교수(성균관대학교 교양학부가 새롭게 구성한 산문집으로, 이태준에 대해 ‘스타일리스트’라고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그는 직접 말하기보다는 표상으로 소통하는 방법의 우위를 이미 아는 이였다. 언어 형용에 자신의 생각을 실어 표현할 수 있었던 그의 능력 덕분에 ‘책’보다 ‘冊’이 선택되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태준의 산문을 읽을 때 우리는 표면에 제시한 것 너머로 독자와 소통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 고려하면서 읽어야 할 것이다.”(서문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무서록』의 저자이기보다는 ‘스타일리스트’인 이태준의 이미지에 초점을 둔 산문집이다. 근대 문인의 ‘텍스트성’보다는 오늘날 현대인의 관점에 맞춘, 일반적인 ‘책’이기보다는 스타일을 더한 ‘冊’으로 새롭게 태어난 산문집이다.
새롭게 구성된 이태준의 문장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