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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비욘드 타로 텔링(Beyond Tarot Telling : 당신이 타로 마스터가 될 수 있는 그 너머의 메시지
저자 윤성진
출판사 프로방스
출판일 2020-03-07
정가 20,000원
ISBN 979116480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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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_ 01
정통타로 파악하기
[ 1장을 들어가며 ]

01 _ 타로의 역사 | 타로카드는 원래 게임용이었다고?
02 _ 타로의 구성 | 타로카드에 규칙이 있어?
03 _ 정통타로의 원리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고?
04 _ 타로 교육 | 시동 걸고 일단 엑셀부터 밟으라고?
05 _ 오컬트 | 간절히 바라면 다 이루어져?

Chapter_ 02
메커니즘
[ 2장을 들어가며 ]

01 _ 직관의 정의 | 딱 보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떻게 알아?
02 _ 직관 바라보기 | 눈빛만 봐도 다 안다고?
03 _ 진화심리학 | 우리 조상이 돌연변이라고?
04 _ 휴리스틱 | 호랑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해?
05 _ 직관 강화의 비전 | 어떻게 해야 타로를 잘할까?

Chapter_ 03
심화타로
[ 3장을 들어가며 ]

01 _ 타로와 직관 | 사람이 아니라 타로카드가 맞히는 거 아냐?
02 _ 타로카드는 도구다 | 타로카드가 없어도 타로를 볼 수 있다고?
03 _ 휴리스틱 패턴의 적용 |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비키니를 왜 찾아?
04 _ 정통타로 |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05 _ 관의 도구 | 타로를 더 빨리 배우는 사람이 있다고?
06 _ 운명 | 카드의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고?
07 _ 스프레드의 적용 | 카드를 믿지 말라고?
08 _ 리추얼(의식의 힘 | 타로가 정말 뭐가 있긴 있구나?
09 _ 실패에 관하여 | 틀리면 어떡해?
10 _ 비전 | 그 너머의 메시지

Chapter_ 04
타로의 실전
[ 4장을 들어가며 ]
01 _ 실전 타로
02 _ 실전 타로 예시 1
03 _ 실전 타로 예시 2
04 _ 실전 타로 예시 3
05 _ 타로와 상담
“나는 오컬트를 신뢰하지 않는다”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 커플이 궁합을 보기 위해 천막 안으로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가벼운 인사를 나눈 후 그들에게 몇 장씩 카드를 뽑도록 안내한다. 선택된 카드들을 배열한 뒤 이윽고 나의 첫 마디,
“어.. 그냥 제가 돌직구를 던질게요. 남자 분한테 여자가 한명 더 있네요?”
여자는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대답한다.
“알아요...”
알고 보니 이 남자는 다른 여자 친구가 있는 상태, 그리고 함께 온 이 여자는 이 남자의 세컨드.

이외에도 그간 수 없이 타로를 보면서 이런 말을 건넨 기억도 있다.
“어.. 이건 이미 죽은 사람인데요?” 라거나,
“이미 한번 다녀오셨네요?(이혼”
“이민이라도 가세요?” 같은 말들이다.

위의 모든 사례들은 내 리딩의 ‘첫 마디’였다.

이같이 강렬한 첫 마디는 상대의 관심을 순식간에 타로와 나에게 몰입되도록 만든다.

또한 이후의 리딩 과정에 있어 상대의 마음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 역시 훨씬 쉬워진다.

초전박살. 상대로부터 아무 정보가 없었던 상황에서 첫 마디로 상대의 민감한 부분을 맞혔기 때문이다.

타로는 언젠가부터 맞히는 게임으로 변질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처음 보는 이 남자가 양다리라는 것을, 생전 처음 만난 아주머니가 묻고 있는 사람이 이승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볍게 연애 운을 보러 온 청년이 곧 해외로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과연 어떻게 정확히 리딩 할 수 있었을까?

타로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나를 찾아온다. 그들은 마치 무당에게 기대하는 것과 같은 영적인 것을 나에게 기대한다. 또한 나는 신내림을 받았는지, 언제부터 그런 끼가 있었는지 하는 질문도 많이 받는데, 이는 아마도 대중이 이해하기에 점복 행위란 어떤 신비한 능력, 이른바 영적인 기운으로서만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정말 그들의 말처럼 영적인 기운을 통해 맞힌 것일까?

나조차도 모르는 사이 나는 이른바 신들리듯 영적 존재의 가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