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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푸코와 교육 : 현대 교육의 계보
저자 Stephen J. Ball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19-12-10
정가 13,000원
ISBN 97911901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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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편집자 서문 6
서문 7

Chapter 01 푸코에 관한 책이 더 필요할까? 9
Chapter 02 교육정책의 역사를 다시 쓰기 43
Chapter 03 근대교육과 분리의 역사: 성, 인종, 장애 85
Chapter 04 어떻게 하면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까? 123

참고문헌 157
찾아보기 179
역자후기 183

표.그림 목차

<표 1.1> 푸코 관심의 변화 35
<표 2.1> 비정상성과 관련된 균열, 분리, 배제의 예 70
<그림 3.1> Pupil Asset 소프트웨어 109
<표 4.1> 푸코의 주제와 문제의 변화 126
역자후기

푸코(Michael Foucault, 1926-1984는 매우 매력적이며 상당한 흥미를 불러일으키지만 다가가기 그렇게 쉽지 않다. 그가 다룬 ‘낯선’ 주제들의 폭과 깊이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은 독자들의 기를 죽이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성, 진보, 확실성 등을 강조한 근대적 학문 체계를 통해 교육받은 사람들에게 그의 주장은 불편함과 당황스러움 그 자체이다. 하버마스(Habermas는 푸코를 위한 조사에서 푸코를 마치 궁사(弓射처럼 “현재의 심장을 조준(Taking aim at the heart of the present”한 학자로 평가했다. 57세에 세상을 떠난 푸코의 주된 관심은 ‘현재의 역사(the history of the present’였다. 그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현재를 문제로 바라보고, 그 우연성(contingency을 밝히고자 했다. 즉, 어떤 사고나 행동 유형이 특정 시기에는 문제로 규정되어 분류되는 반면에, 다른 시기에는 철저히 무시된 이유를 묻는다(Foucault, 1988. 이를 ‘문제화(problematization’라고 하는데, 푸코의 관심은 현재에 대한 문제화였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물음은 교육자들이 “푸코를 왜 읽어야 하는가?”이다. 교육적으로 푸코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의 연구는 교육적으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오늘날 영국을 대표하는 교육사회학자인 저자 스테판 볼(S. J. Ball은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한다. 볼은 “푸코를 왜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네 가지로 구분한다: ‘푸코에 관한 책은 더 필요한가?’, ‘교육정책의 역사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교육적 분류와 분리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권력관계에 저항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들 질문을 중심으로 전체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엄격한 순서에 따라 구성된 것은 아니며, 책의 구성 또한 논리적으로 탄탄하지 않다.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