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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국어시간에 시읽기 4
저자 전국국어교사모임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0-03-09
정가 12,000원
ISBN 97911608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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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1. 단번에 읽히는 시
엄마도 신경질 나지? / 신나는 악몽 / 아버지 자랑 / 아버지 생각 56 / 외계인을 위하여 / 장마 / 밤 / 눈길 / 사모곡 / 이 가을에 / 그립다는 것은 / 몸살 / 지금 뭐해? / 저수지 저녁 풍경 / 베드타운 ? 해질녘 풍경

2. 읽을수록 맛이 나는 시
눈을 맞으며 / 방 / 민간인 / 머루밤 / 사막 / 푸르른 날 / 적막, 또는 빈집에서 / 그리움 / 이 방이 / 하모니카 부는 오빠 / 흰 부추꽃으로 / 말의 감옥 / 질투는 나의 힘 / 나쁜 소년이 서 있다

3. 한 구절로도 빛나는 시
나에게 쓰는 편지 / 대화 / 우음 2장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가을 / 헬스클럽 ? 바퀴?2 / 이른 봄 / 그대 순례 /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 봄숲을 보면 / 농담 / 그리움이 먼 길을 움직인다 / 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 있다 / 죄와 벌

4.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
별 / 산 아래 앉아 / 찔러본다 / 연민 / 별빛 고운 밤 / 별 / 겨울날 / 두근 반 세근 반 / 천천히 와 / 친할머니 / 처음엔 당신의 착한 구두를 사랑했습니다 / 귀 조경 / 지렁이 성자 / 내 몸에 눈송이들이 내려앉을 때 / 과일집 아저씨

5. 가슴을 짠하게 하는 시
어머니 / 술래잡기 / 잠시 / 삶 / 서울 / 안쓰러운 생 / 강가에서 / 빗소리 / 조등 / 전화 / 해당화 / 당신이라는 숟가락에 / 터미널

6. 세상을 이해하게 하는 시
희망 / 경계 / 밤 / 관계 / 나무에 깃들여 / 밀가루 반죽 / 투구꽃 / 나무의 여행 / 우람찬 건물 앞에서 / 가을 / 몸 / 이력서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나무 / 독수리 오형제

7. 새롭게 세상을 보는 시
늙으신 어머니 한 말씀 / 다랑이 길 / 네 눈의 깊이는 / 눈꽃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개미 / 몸 / 결혼 조건 / 다시 느티나무가 / 우체국 앞 은사시나무 그늘
학생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시들을 골라 엮었습니다
- 시험 대비용이 아닌, 느끼고 생각하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시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했던 시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시들만 하더라도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김수영 같은 일제강점기 때 활동했던 시인들의 시가 대부분이다. 시인의 삶과 시대상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시들도 많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재미없는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학생들이 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시 수업을 하려면, 시가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러려면 시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오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등 다양한 시들을 골라 엮었다. 시를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많은 학생들도,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2.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이 함께합니다
- 10대 청소년들의 정서와 감성, 그들의 삶에 한 발짝 다가선 작품들

이 책은 선생님과 학생들과 함께 만들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 수준과 관심에 맞을 만한 ‘시 읽기 자료집’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거기서 좋아하는 시를 뽑게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시 목록을 나누어 주고 거기서 또 마음에 드는 시를 고르게 했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