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부 물과 고기의 만남(水魚之會
김유신, ‘불쇼’로 김춘추의 발목을 잡다
장보고, 흥덕왕에게 ‘바다의 왕자’로 인정받다
광종, 쌍수를 들어 쌍기를 환영하다
정도전, 이성계의 병영 앞 소나무에 자작시?를 새기다
신숙주, 수양대군과 함께 영락제의 능에 참배하다
정선, 이병연과 함께 금강산을 유람하다
2부 불과 얼음의 만남(氷火之會
연개소문, 김춘추의 제의를 묵살하다
정지상, 김부식의 부탁을 거절하다
심의겸, 윤원형의 집에서 김효원을 만나다
정충신, 언가리에게 할 말을 다 하다
인현왕후, 장희빈의 종아리를 때리다
박정희, 김재규, 차지철, 전두환이 골프를 치다
3부 불과 나무의 만남(火木之會
진성여왕, 김위홍의 손을 잡고 향가를 읊다
정난정, 기도 중이던 윤원형과 몰래 만나다
홍랑, 최경창을 찾아 한양에 잠입하다
이예순, 도를 찾아 오언관과 떠나다
나혜석, 최린과 함께 파리를 거닐다
박마리아, 뉴욕의 밤에 이기붕과 데이트하다
4부 산과 바다의 만남(山海之會
서희, 거란의 병영 뜰에서 소손녕과 인사하다
왕식, 쿠빌라이를 만나러 양자강을 건너다
이제현, 만권당에서 조맹부에게 한 수 배우다
소현세자, 아담 샬에게서 십자가와 성서를 선물받다
김병연, 공허와 금강산에 올라 시를 겨루다
김대중과 김정일, 평양 공항에서 악수하다
5부 구름과 구름의 만남(雲雲之會
공민왕, 신돈에게 맹세문을 써주다
남곤, 조광조에게 “소인”이라는 말을 듣다
명성황후, 김옥균의 밀담을 몰래 엿듣다
이광수, 안창호의 인도로 흥사단에 입단하다
이승만, 김구와 손을 잡고 투쟁에 나서다
김대중과 김영삼, 은단 몇 알을 나누고 각자의 길로 떠나다
출판사 서평
어제의 만남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 한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30장면
‘중앙SUNDAY’에 절찬리 연재된 화제의 역사 교양서
역사는 언제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어제의 만남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고대의 환웅과 웅녀에서 현대의 김대중과 김정일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만남들이 무수히 많다. 이 책은 서기 630년경 김유신과 김춘추의 만남에서 2000년 김대중과 김정일의 만남까지, ‘만남’이란 키워드를 통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역사 교양서다. 프리미엄 주간지 ‘중...
어제의 만남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 한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30장면
‘중앙SUNDAY’에 절찬리 연재된 화제의 역사 교양서
역사는 언제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어제의 만남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고대의 환웅과 웅녀에서 현대의 김대중과 김정일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만남들이 무수히 많다. 이 책은 서기 630년경 김유신과 김춘추의 만남에서 2000년 김대중과 김정일의 만남까지, ‘만남’이란 키워드를 통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역사 교양서다. 프리미엄 주간지 ‘중앙SUNDAY’에 절찬리에 연재되며 화제를 모았던 글들을 대폭 수정, 보완하여 새롭게 묶어냈다.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라이벌 관계를 다룬 책은 많다. 그러나 역사 저술가인 저자는 기존의 접근법을 살짝 비틀어 ‘만남’이란 키워드에 집중하며, 이러한 만남들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만남을 통하여 비로소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된 . 김유신-김춘추, 장보고-흥덕왕, 정도전-이성계, 신숙주-수양대군 등이 그 예다.
둘째, 만남 이후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사이가 됨으로써 당사자들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역사의 물줄기까지 바꿔놓은 . 연개소문-김춘추, 정지상-김부식, 인현왕후-장희빈, 김재규-차지철 등이 그 예다.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