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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별별 물건들의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
저자 백미숙
출판사 미래아이(미래엠앤비
출판일 2011-08-30
정가 14,000원
ISBN 9788983946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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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물건들에 얽힌 시끌벅쩍 재미난 사연들!
「푸른 구슬 붉은 구슬」, 「신기한 붓」, 「짐승의 말이 들리는 보자기」,
아이의 미래를 여는 힘, 는 미래M&B가 만든 유아.아동 도서 브랜드입니다.
「춤추는 지팡이」, 「요술 항아리」, 「파란 부채 빨간 부채」등 6편 수록!


▶ 소소한 물건들이 보여주는 놀랍고 신기한 힘

『별별 물건들의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는 <잘잘잘 옛이야기 마당>의 여섯 번째 이야기로, 구슬, 붓, 보자기, 지팡이, 항아리, 부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이 소재로 등장한다. 분명 평소에 흔히 사용하는 것들인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물건들이 보여 주는 신기한 힘들은 놀랍기만 하다. 구슬을 던지면 소나 호랑이가 나오고, 붓으로 그린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며, 보자기는 동물의 말을 사람 말처럼 듣게 해 준다. 지팡이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항아리에 담긴 것은 무엇이든 두 개로 늘어나며,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면 코가 늘어난다.
그런데 이런 신기한 물건들을 어떻게 써야 할까? 어떤 이는 이 신기한 물건으로 먹고살 걱정을 덜기도 하고, 더 큰 것을 바라며 마구 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명심해야 할 사실은 이 물건들은 주운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에 따라 그 신비한 힘이 행운으로 쓰이기도 하고, 불행에 빠뜨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옛이야기가 전하는 큰 주제인 권선징악이 이 책에도 담겨 있다. 허황된 욕심을 부리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선조들의 가르침이 옛이야기 속에 면면하게 흐르고 있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살아도 끼니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 사람들은 기적을 꿈꾸며 자그마한 소망을 품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현실 속에서 품었던 자그마한 소망들이 평소 사용하는 소소한 물건들에 투영되어 발현된 것이다. 신비한 물건들은 힘겨운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놀라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