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팬데믹 바이러스를 대비하는 우리의 무기는 무엇인가?
Chapter 1
판데믹의 시작
1. 전염병과의 싸움은 정보 전쟁이다
2. 전세계를 빠르게 강타하는 전염병
3. 29, 30, 31번째 환자,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
4. 방심을 틈타 발생한 슈퍼전파
5. 사례정의는 왜 중요한가?
6. 심각단계가 의미하는 것 - 완화전략
Chapter 2
바이러스에서 나를 지키는 법
7. KF95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
8. 면역력이란 무엇인가?
9. 면역력 키우기
10. 팬데믹과 인플루엔자
11. 감기, 독감, 코로나19의 차이
12. 바이러스 추적자, 백신
13. 신종 감염병 유행시 생활수칙
14. 공기 전파를 두려워해야 할까?
Chapter 3
신종 바이러스의 습격
15. 종간의 벽을 넘은 바이러스의 습격
16. 사스,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
17. 빨라지는 신종 바이러스의 주기
18.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치명률
19. 영리하거나 치명적인 바이러스
Q&A
코로나19 Q&A
Q. 코로나19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
Q. 코로나19에 쓰이는 치료제는 무엇이 있을까?
Q. 코로나19 감염이 위험한 고위험군은 누구일까?
Q.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19의 유행이 잠잠해질까?
Q. 코로나19의 감염경로는?
Q. 손씻기는 얼마나 중요한가?
Q. 초기 전파력이 높은 이유 - 무증상 감염
Q. 홍콩 반려견의 감염 사례 - 사람과 동물 간 전파 가능성은?
Q. ‘코흐트 격리’는 무엇인가?
Q. 확진 임신부, 태아의 수직 감염 가능성은?
책 속에서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미생물과의 싸움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의 싸움과 다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예측 가능한 싸움을 한다면, 살아서 움직이는 미생물과의 싸움은 애초부터 예측 불가능한 싸움이다. 미생물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데이터를 축적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바이러스는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그때그때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바이러스는 언제든 변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변종에 따라 병독성이 강해지는 등 성격이 달라진다. 성격이 달라지면 진행되는 양상 또한 달라진다. 따라서 진행단계 추적은 필수이며 진행단계별 대책 또한 필요하다. 전염병이 돌때 대책회의를 하면 이미 늦다._1. 전염병과의 싸움은 정보 전쟁이다.
많은 사람이 면역력에 관심을 가질수록 각종 약품이나 식품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면역을 키우기 위해 인간이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역설적이게도 면역세포들이 충분히 자기역할을 할 수 있게 방해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빌미로 몸의 밸런스를 깨는 일은 가장
나쁜 일이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조차 너무 과하면 좋지 않다. 몸이 힘들고 지쳐 있는데 과도하게 운동을 하거나 음주하는 일은 모두 신체의 밸런스를 파괴하는 일이다._ 9. 면역력 키우기
면역체계가 병원체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사이토카인(cytokine·면역조절 단백질이 생기고, 사이토카인은 열을 내고 식욕을 떨어뜨리고 온몸을 쑤시거나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열은 왜 중요할까? 중병과 잔병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사흘 이상 열이 나면 단순한 감기는 아니다. 사흘 이상 열이 난다는 것을 일단 전신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집집마다 체온계를 준비해서 열이 나는 순간부터 재는 버릇을 들이면 큰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_13. 신종 감염병 유행 시 생활수칙
신종감염병은 인류가 정착생활을 시작하고 야생의 조류, 돼지, 소 등의 동물들을 가축화시키면서 살았을 때부터 발생했을 것이다. 이미 오래되어 구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