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 디자이너란 과연 무엇인가?
2 디자이너는 예술가인가?
3 디자인 교육의 원칙
4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5 방법 문제
예술가-톨텍 족의 시
6 디자인 장인
7 디자이너의 읽을거리
8 요약-학생은 디자이너다
참고 자료
9 설명
10 디자인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11 디자이너의 의사소통
12 간단한 그래픽-전략
13 드로잉과 모형
14 계획 이전에 측량부터
15 질문하기
16 보고서 쓰기
17 도서 목록
부록
18 초보자를 위한 조언
19 디자인에 질문하기
20 협의회 보고서
21 성냥갑의 교훈
22 브리스틀 실험
23 출전
영어판 편집자 후기
3판 역자 후기
색인
목수의 눈썰미와 시인의 목소리가 깃든, “구명대처럼 단단히 붙잡아야 하는 책”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는 디자인 분야를 파고들며 그 현실과 가능성을 보여 주는 책이지만 결과물은 이를 넘어선다. 무엇보다도 역자가 후기에서 제안한 것처럼 이 책은 여러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때로는 디자인 개론서로, 실용서로, 배움이나 디자인 윤리에 관한 철학 에세이로, 혹은 하나의 작품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선택은 독자의 몫이다.
어느 방식을 취하든 높은 이상과 번잡한 현실, 원대한 주장과 실질적 조언을 (말 그대로 문장 단위로 오가며 독특하게 결합한 이 책은 “나이를 불문하고 자기 분야를 새로이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직업적 소명을 열렬히 설명하고 현대 운동의 핵심을 낱낱이 드러내는 목소리를 생생히 들려줄 것이다. 학생과 선생에게는 지은이가 몸소 경험한 논쟁을 풍성히 전해줄 것이다. 교육자의 성실함과 목수의 눈썰미, 디자이너의 상상력, 시인의 목소리가 두루 깃든, 그야말로 “구명대처럼 단단히 붙잡아야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