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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오쩌둥 주요 문선
저자 마오쩌둥저/이등연역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18-02-28
정가 18,000원
ISBN 9788960717336
수량
제1부 실천론 15

제2부 모순론 35
두 개의 세계관 37
모순의 보편성 41
모순의 특수성 47
주요 모순과 모순의 주요한 측면 63
모순의 여러 측면에서의 동일성과 투쟁성 71
모순에서 적대敵對의 위치 80
결론 84

제3부 지구전론(持久戰論 85
문제의 제기 86
문제의 근거 99
망국론을 반박함 103
타협인가, 항전인가? 부패인가, 진보인가? 109
망국론도 옳지 않고 속승론도 틀렸다 113
왜 지구전이어야 하는가? 116
지구전의 세 단계 120
견아교착犬牙交錯적으로 뒤엉킨 국면의 전쟁 131
영구 평화를 위해 싸운다 135
전쟁 중의 능동성 139
전쟁과 정치 141
항일을 위한 정치적 동원 143
전쟁의 목적 146
방어 중의 공격, 지구전 중의 속결, 내곽전선 속의 외곽전선 148
주도성, 신축성, 계획성 153
기동전·유격전·진지전 167
소모전·섬멸전 171
적의 허점을 이용할 가능성 175
항일전쟁 중의 결전문제 179
군대와 인민은 승리의 근본 183
결론 189

제4부 신민주주의론 193
중국은 어디로 가나? 194
우리는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려 한다 195
중국의 역사적 특징 195
중국혁명은 세계혁명의 일부분이다 198
신민주주의 정치 205
신민주주의 경제 211
자산계급독재를 반박함 213
‘좌’경 공론주의를 반박함 219
완고파를 반박함 222
구삼민주의와 신삼민주의 227
신민주주의 문화 234
중국 문화혁명의 역사적 특징 236
네 개의 시기 238
문화의 성격문제에서의 편향성 244
민족적·과학적·대중적 문화 247

제5부 당팔고(黨八股에 반대함 251

제6부 옌안 문예좌담회에서의 연설 275
이끄는 말(1942년 5월 2일 276
결론(1942년 5월 23일 283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전과 이후를 막론하고 중국은 갖가지 곤궁과 혼란, 그에 대한 저항과 극복을 거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그 결과, 목전의 중국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세계 최강국으로 부상했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특히 그러한 중국과 오늘날은 물론 앞으로도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한국으로서는 그들의 정치·경제·문화·사회 전반의 구체적 특징을 정밀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다. 중국은 1980년대 개방·개혁 이후 비록 과감한 자본주의 시장 방식을 활용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건국 이래 지금까지도 줄곧 이른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표방하는 나라다. 이 점은 1930, 40년대 마오쩌둥이 공산당 혁명을 이끌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중국식’으로 해석하고 변화시켜 실천했던 ‘전통’이 여전히 강조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요컨대, 건국 이후 현실정치에서 제기된 마오쩌둥의 크고 작은 과오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 쪽에서는 덩샤오핑 이래로 이러한 과오보다는 공적을 앞세우는 평가 시각을 변함없이 견지해오고 있다. 이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중국식’으로 해석해냈던 그의 정치·사상적 관점을 여전히 중국 정치의 핵심으로 수용하려는 방침과 맞물려 있는 셈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날은 물론 향후 중국 정치의 내면과 향방을 제대로 가늠하려면 여전히 마오쩌둥의 정치·사상 관점의 특징을 우선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마오쩌둥의 정치활동은 1920년대 공산당 가입 후 혁명과 항일 운동에 매진했던 1930~40년대 전반기와, ‘신중국’ 건국 후 일련의 정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독재자의 길로 나선 후반기로 뚜렷이 구분된다. 이 점을 고려하면, 마오쩌둥의 방대한 문헌 중에서도 전반기에 이루어진, <실천론>·<모순론>·<지구전론>·<신민주주의론> 등 일련의 문장은 마르크스주의를 중국 실정에 맞도록 해석해낸 마오쩌둥 사상과 전술 및 역사관의 핵심을 담은 것들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1940년대초 항일근거지 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