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천장을 깬 1% 여성을
“내려놓는 kick-back 페미니즘”
기후 난민의 최대 80퍼센트는 여성이며 현 생태 재앙의 최전선에 여성들이 있다. 타오르는 지구에서 지배 기회의 평등을 추구할 것인가? 위기를 넘어 혹사되고 지배당하며 억압받는 99%의 입장에 서서 인류 전체의 희망이 될 것인가? 페미니스트 참여 비판이론가인 낸시 프레이저, 친지아 아루짜, 티티 바타차리야는 한목소리로 말한다. “페미니즘은 알 만한 여성들을 각 직업 전선의 최고 자리에 앉히려는 목적으로 시작해서도, 멈춰서도 안 된다. 우리는 유리 천장을 부수고, 그래서 대다수가 바닥에 쏟아진 유리 조각들을 치우게끔 만드는 일에 관심이 없다. 전망 좋은 사무실을 차지한 여성 CEO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CEO와 전망 좋은 사무실이란 것을 없애 버리기를 원한다.”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발간되는 시의적절한 선언
“우리의 이름을 도용하지 마라!”
영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브라질,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터키, 독일, 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출간되는 『99% 페미니즘 선언』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공동 행동 #8M, 페미니스트 여성 파업 #WeStrike, 미투 #MeToo 운동, 라틴 아메리카의 페미사이드 #NiUnaMenos 시위 등 세계 전역에서 동시다발로 폭발한 페미니스트 행동주의의 물결에 영감을 더한 책이다. 페미니즘은 결코 생물학적 여성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다. 99퍼센트의 페미니즘은 여성 혐오와 성 소수자 혐오의 양자택일 싸움을 거부한다. 평생을 일해도 가난한 99% 사람들, 집 안팎에서 자본에 이중 착취당하는 여성들과 생물학적 성에 불응하는 퀴어 LGBTQ+들의 당연한 권리를 위해 싸운다. 이 시의적절하고 불같은 선언으로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세계를 요구하는 페미니즘 혁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