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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국도시락
저자 김지환,손승희 엮음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17-06-05
정가 15,000원
ISBN 9788960716735
수량
1. 웨이하이(威海?칭다오(靑島_손승희 13
  웨이하이, 식민의 도시에서 청정의 도시로 14
  한국을 사랑한 웨이하이 24
  칭다오맥주는 곧 칭다오다 33
2. 취푸(曲阜?지난(濟南_윤성혜?김두현 43
  공자의 숨결이 흐르는 도시, 취푸 44
  지난, 유민을 만들고 유민을 받아들이다 56
3. 뤼순(旅順?다롄(大連_김남희 65
  근대의 겉과 속, 뤼순과 다롄 66
  근대의 주변, 다롄의 중국인마을 샤오강즈 77
4. 선양(瀋陽?창춘(長春_김지환 87
  봉천개장수 골목, 선양 시타거리 88
  분노와 동경이 엇갈리는 땅, 선양 97
  창춘의 봄은 짧다 104
5. 하얼빈(哈爾濱_김판수 113
  철도가 낳은 비정성시, 하얼빈 114
  하얼빈, 자연과의 전쟁 125
6. 단동(丹東_이주영 133
  북한과 중국을 잇는 끈, 단동 134
7. 청더(承德_허혜윤 145
  청나라 여름수도, 청더 146
8. 톈진(天津?바오딩(保定_조형진 157
  톈진, 물과 소금의 도시 158
  몸으로 살던 바오딩 촌놈, 시민이 되다 171
9. 베이징(北京_김남희?이정희 181
  숙명의 라이벌, 베이따(北大와 칭화(淸華 182
  묵향 속 필담에 취하다, 류리창(琉璃廠 200
도서 주요내용 및 기여도
이 책은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교양총서”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열 명의 중국 연구자들이 14개의 중국도시에 대한 일련의 연구와 생각들을 중국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대중에게 풀어놓은 것이다.
중국은 한반도의 40배가 넘는 거대한 대륙이고, 인구도 13억이 넘을 뿐 아니라 56개의 다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나라이다. 이러한 중국의 지역적 방대함과 종족적 다양성을 고려할 때 중국을 하나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쪼개기가 필요하고, 분절된 파편들을 조각조각 이어 맞추는 작업이 ...
도서 주요내용 및 기여도
이 책은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교양총서”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열 명의 중국 연구자들이 14개의 중국도시에 대한 일련의 연구와 생각들을 중국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대중에게 풀어놓은 것이다.
중국은 한반도의 40배가 넘는 거대한 대륙이고, 인구도 13억이 넘을 뿐 아니라 56개의 다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나라이다. 이러한 중국의 지역적 방대함과 종족적 다양성을 고려할 때 중국을 하나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쪼개기가 필요하고, 분절된 파편들을 조각조각 이어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책은 드넓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도시’라는 작은 파편으로 둘레를 지어보고자 한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중국 전체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한 작업이었다.
실상 도시에 대한 공인된 정의란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별로 나름의 전통과 문화 혹은 정치경제적 조건에 따라 상이한 표준을 정해 개념화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중국의 도시는 더욱 그러하다. 어쩌면 도시란 고정불변의 사물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겨나고 사라지기도 하는 생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고로 중국의 도시라고 하는 하나의 생명체의 궤적과 일생을 추적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그것들의 군집체인 중국이란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중국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