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서류관은 근래에 와서 본관이 소장하고 있던 일본의 중국침략서류를 정리, 연구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4월에는 그 첫 성과물로 <불멸의 증거-길림성에서 새로 발굴한 일본의 침략서류연구>라는 책을 출판하여 세간에 선보였다. 이번에는 그 후속작업으로 <불멸의 증거>제2권과 제3권을 육속 출판하였는바 <불멸의 증거-길림성서류관이 소장한 중국침략일본군 우정검열월보특집>이 바로 그것이다. <불멸의 증거>의 출판은 아주 중요한 현실적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이 책에 수록된 서류의 내용이 일본의 중국침략전쟁이 저지른 각종 만행과 일본침략군이 자행한 “위안부” 강제징집 등 방면에서 일본침략군이 자체작성한 부정할 수 없는 진실한 자료로써 스스로 그 죄행을 심각하게 폭로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의 우익세력이 침략을 극력 부정하는 반역사적인 언행을 비판하고 일부 일본정객이 선동하는 “역사뒤집기”를 비판하는데 유력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본민중이 정확한 역사관을 가지고 시비판단을 하여 일본평화헌법을 수호하도록 하는데 유익한 교과서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는 목전 중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한 것이 되며 중국민중이 일본침략자들의 잔혹한 본질을 인식하고 견결한 반침략투쟁을 통해 평화를 수호해야 할 필요성의 인식에 깊은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중일 양국사이의 역사인식문제에서의 갈등이 앞으로 일본이 나가야 할 방향 및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 그리고 번영에 직결된다는 점을 국제사회가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울러 이 서류들은 일본군국주의문제의 연구와 일본의 중국침략사연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이론적 연구가치와 학술적 연구가치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