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지금 필요한 건강 상식
1장 건강이란 무엇인가
모두 건강하십니까? / 병은 왜 생길까? / 병이 없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 / 스트레스, 그것이 알고 싶다 / 스트레스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스트레스호르몬 전격 분석 / 스트레스질환은 왜 치료하기 힘든가 / 지위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 스트레스 다스리기 / 주치의 없는 대한민국 / 의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 /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문제점 / 건강한 사회의 밑바탕 / 격차 없는 건강을 위해 / 건강한 삶, 행복한 개인
부록1 스트레스 극복법
2장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건강하게 먹고 사는 비법 /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 배는 왜 고플까? / 음식을 둘러싼 거짓 정보 / 풍요 속의 빈곤, 현대인의 영양부족 / 의학계의 화두, 장내세균 / 우리 몸의 주인은 누구일까? / 장내세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라 / 장내세균의 균형을 유지해라 / 건강한 식단 만들기 / 술이 건강식품이라고? / 알아두면 좋은 술의 상식 / 인체의 70퍼센트는 물 /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 습관 / 심장병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 / 식탁 위의 천적들 / 건강을 위협하는 미네랄? / 하루 12시간 금식의 힘 / 생체리듬에 맞게 먹자 / 즐거운 식탁 만들기
부록2 장내세균을 살리는 일곱 가지 팁
3장 화학물질과 미세먼지 속에서 살아남기
우리를 둘러싼 화학물질 / 환경호르몬의 진실 / 우리는 매일 항생제를 섭취한다 / 항생제 남용이 낳은 문제들 / 식품 속 화학물질, 식품첨가물 / 식품첨가물은 안전한가 / 우리는 단맛에 중독된다 / 새로운 질병이 생기다 /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 인체에 유입되는 치명적인 화학물질 / 화학물질이 초래한 비극 / 폐를 통해 들어오는 화학물질 / 흡연, 이래도 하시겠습니까? / 담배 속 유해물질 /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중독성물질의 위험성 / 소화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화학물질 / 미세먼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 / 머리카락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모두 건강하십니까?
‘적극적 건강권’을 이야기해야 할 때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하게 양호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세가지 조건을 다 갖추지 못하면 건강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저자는?독자들에게 ‘모두 건강하십니까?’라고 질문하며, 단순히 병이 없다고 해서 건강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건강과 질병은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며 우리는 병이 없는 상태, 즉 ‘미병(未病’ 상태에 있을 뿐이다. 이 책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정보를 무작정 나열하지 않고, 건강에 대한 정의와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여러 의제를 두루 살피며 심도 있게 접근한다(1장 「건강이란 무엇인가」.
현대인은 균형 잡힌 건강 상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난관에 봉착한다. 개인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문제가 되기도 하며, 스스로 다스리기 어려운 스트레스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문제도 새로운 병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이런 주제에 대한 가짜 뉴스나 사이비 건강요법이 넘쳐난다는 것. 저자는 이렇게 잘못된 건강 정보가 넘쳐나게 된 이유로 한국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다.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소극적 건강권에만 그치고 있는 것이 문제인데, 환자들이 손쉽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정책이나 대학병원의 2분 진료 관행 등을 고치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적극적 건강권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자고 말한다.
화학물질, 미세먼지, 신종 바이러스
전부 피해가며 살 수 있을까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화학물질이 생겨나기도 하고, 이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물질이 다량 축적되거나 다른 물질과 결합해 예상치 못한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현대 의학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종 바이러스나 전염병과의 전쟁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이 모든 물질을 둘러싼 연구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다.
저자는 현대사회의 대표적 화학물질인 환경호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