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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 남다른 아이와 세심한 엄마를 위한 심리 처방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20-03-31
정가 16,000원
ISBN 978896051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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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1장 난무하는 딱지 붙이기
자폐 ? 높은 잠재력 ? AD/HD ? 이것도 장애 저것도 장애 ? 나의 러시아어 난독증

2장 범상치 않은 감각
감각 과민증 ? 예민한 감성

3장 감정의 폭풍우
감정 과잉 ? 슬픔과 우울 ? 두려움과 불안 ? 분노 ? 죄책감 ? 수치 ? 좌절 ? 기쁨 ? 과도한 정 ? 지나친 감정 이입 ? 가지를 뻗어 나가는 복합적 사고

4장 나의 임상 경험
과잉 활동성 딱지가 붙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 개인 코칭 경험

5장 설명의 기술
두뇌 활동이 활발한 아이들에게 그들만의 차이를 설명하는 요령

6장 거짓 자기의 위험
“너는 개밥의 도토리야.” ? 처참한 현실 부정 ? 10~20년치 심리 치료 비용을 절약하는 법 ? 과잉 적응에서 거짓 자기로 ? 과잉 적응은 이제 그만

7장 견고한 틀을 마련하라
어른의 자리, 어른의 역할 ? 분명하게 언어화된 지시 ? 권위에 대한 관계 ? 자존감 ? 시공간의 구조화

8장 공백 불안
뿌리 깊은 권태 ? 만족을 모르는 호기심 ? 어린이를 위한 명상과 이완?

9장 영적 본능
죽음에 대한 의식 ? 꼬마 영매와 샤먼 ? 완벽주의에서 탁월성까지 ? 인내와 끈기 ? 절대적인 것들로 이루어진 가치 체계 ? 의미를 찾는 아이가 그 의미를 구현할 수 있도록

10장 사회 규칙
이해해야만 적응할 수 있다 ? 사회의 묵시 ?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 사회적 자질 ? 심리 조종자 어른들 ? 자기주장은 바람직한 소통의 첫걸음 ? 갈등을 관리하는 법 ? 영혼의 가족

11장 오늘날의 학교,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
국민을 바보로 만들려고 작정했나? ? 교육부가 열등생이다 ? 해결책은 있다 ? 현실 원칙을 받아들이기를

12장 성공적인 학교생활의 팁
전체에서 부분으로 진행하려는 욕구 ? 의미에 대한 욕구 ? 영양가 있는 내용에 대한 욕구 ? 정서적 욕구 ? 당연한 생각으로 돌아가라 ? 학교 측의 지시를 해독하는 법 ? 생각의 흐름을 설명 할 수 있어야 한
유별난 아이? 특별한 아이!
조금 특별한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예민하고 감정적이다.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거나, 반대로 뭔가에 푹 빠져서 방 안에만 처박혀 있다. 착한 아이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말 잘 듣는 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놀랄 만큼 조숙하게 행동하다가도, 완전히 아기처럼 굴 때가 있다. 불안의 정도가 높고, 변화를 싫어하며, 자신에 대한 관심과 세상에 대한 설명을 피곤할 정도로 과하게 요구한다.
남들과 다른 이 아이들에게는 수많은 딱지가 붙어 있다. ‘자폐증’이나 ‘ADHD’ 혹은 온갖 ‘○○장애’ 같은 것들이다. 프랑스의 심리 치료 전문가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이런 딱지로 말미암아 외톨이나 괴롭힘 피해자로 살아가기 십상인 이들 편에 서서, 딱지 붙이기에 열중인 사회를 비판한다. 활발한 두뇌 활동의 결과인 인지적 특별함을 질병으로 매도함으로써 온갖 부정적 여파를 몰고 온다는 것이다.
프티콜랭은 비전형적이고 복잡한 사유 방식을 ‘정신적 과잉 활동’이라 칭한다. 생각이 많은 아이들의 뇌가 신경학적, 정서적, 심리학적으로 여느 아이들과 ‘다르게’ 작용할 뿐이라는 의미다. 정이 많고 쉽게 감정 이입하는 이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성숙하고 똑똑하다. 문제가 없으니 재교육도 필요 없다. 정신적 과잉 활동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로 있다. 그들의 사유 방식과 행동 양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이끌어 주는 어른의 존재가 그것이다.

도대체 거기에 뭐가 있다는 거야?
정신적 과잉 활동인 아이들의 몇 가지 특성이 있다. 그들은 대체로 감각적으로 과민하다. 남들보다 섬세하고 예리하게 세상을 바라본다. 풍부한 지각 능력 덕분에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사물, 냄새, 소리 등을 쉽고 자연스럽게 인지한다.
이들은 변덕쟁이, 트집쟁이, 깐깐이다. 그들과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자극을 느끼며 살기 때문이다. 프티콜랭은 그들에 대해 가진 부정적 시각을 바꿔 정신적 과잉 활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