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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
저자 제임스 글릭
출판사 동아시아
출판일 2019-05-29
정가 20,000원
ISBN 9788962622867
수량
Ⅰ. 기계 Machine
Ⅱ. 세기말 Fin de Siecle
Ⅲ. 철학자와 펄프 잡지
Ⅳ. 고대의 빛 Ancient Light
Ⅴ. 타임 게이트 By Your Bootstraps
Ⅵ. 시간의 화살 Arrow of Time
Ⅶ. 강, 길, 미로 A River, a Path, a Maze
Ⅷ. 영원 Eternity
Ⅸ. 매장된 시간 Buried Time
Ⅹ. 과거로의 여행 Backward
?. 역설 The Paradoxes
?. 시간이란 무엇인가? What Is Time?
ⅩⅢ. 유일한 보트 Our Only Boat
ⅩⅣ. 현재 Presently
SF에서 탄생한 시간여행이
과학과 철학, 문학을 감염시키다!


시간여행, 시간여행자, 타임머신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개념이다. 누구도 시간여행자나 타임머신을 본 적이 없지만, 어떻게 가능한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시간여행 이야기를 즐기고 이해한다. 처음부터 그랬을까? 그럴 리 없다. 지금 보면 아주 사소한 이야기에서 이 모든 역설과 혼란이 시작되었다. H. G. 웰스의 소설 『타임머신』이다.

필비는 대답하는 대신 생각에 잠겼다. 그러자 시간여행자가 말을 이었다. “실제로 존재하는 입체는 네 방향으로 연장된 부분을 가져야 합니다. 네 방향이란 길이와 너비와 두께 그리고 지속 시간이지요.”_(『타임머신』 중에서

시간이 네 번째 차원이라는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은 이후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웰스가 『타임머신』을 발표한 것은 1895년으로, 이때 아인슈타인은 아직 김나지움에 다니는 학생이었다.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소설가, 영화감독이 이 논쟁에 참여하거나 자극받았다. 이 논쟁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보탠 사람들의 목록을 보면, 이게 얼마나 관심을 많이 받은 주제인지 알 수 있다. 아인슈타인, 파인먼, 호킹 같은 과학자에서부터 베르그송, 더밋 같은 철학자, 보르헤스, 하인라인, 아시모프 같은 소설가, 우디 앨런 같은 감독까지, 시간여행은 우리의 지적이며 예술적인 호기심을 모두 자극했다. 생각해보라. 시간여행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빽 투 더 퓨쳐>도, <터미네이터>도, <인터스텔라>도 없었을 것이다. <어벤져스 4: 엔드게임>이나 <해리포터>도 최소한 지금과 같은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시간여행에 어떤 특별한 점이 우리를 그렇게 사로잡았을까? 『제임스 글릭의 타임 트래블』은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이 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세상을 얼마나 바꾸었는지 흥미롭게 보여준다.


역설에서 발견한 시간의 본질,
시간여행의 역설은 왜 발생하는가?

우리는 시간여행 이야기에 너무 익숙해서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