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한국 추리문학 미래의 영웅들을 미리 만난다!
1. 왜 지금 한국 추리인가?
질기게 살아온 한국 추리소설, 이제 새로운 영웅을 기다린다!
일본의 추리소설 시장은 이른바 신본격 추리소설의 부활 이후 신진 작가들의 연이은 출현과 독자들의 관심이 맞아떨어지며 벌써 20년 가까이 탄탄한 부흥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로 인해 매년 600~800종의 새로운 추리소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고, 출판된 책은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몇 만 부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니 부러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한국 추리문학은 어떠할까....
한국 추리문학 미래의 영웅들을 미리 만난다!
1. 왜 지금 한국 추리인가?
질기게 살아온 한국 추리소설, 이제 새로운 영웅을 기다린다!
일본의 추리소설 시장은 이른바 신본격 추리소설의 부활 이후 신진 작가들의 연이은 출현과 독자들의 관심이 맞아떨어지며 벌써 20년 가까이 탄탄한 부흥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로 인해 매년 600~800종의 새로운 추리소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고, 출판된 책은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몇 만 부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니 부러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한국 추리문학은 어떠할까. 2008년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추리소설은 267종이다. 그 종수가 적은 것도 그렇지만, 그 가운데 한국작가의 작품이 27편이라는 데 이르면 참으로 맥이 풀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계간 미스터리 2008년 겨울호 참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전문적인 추리소설가의 수급문제와 더불어 수준이하의 에로틱 스릴러의 범람으로 인해 독자들이 추리 미스터리 분야에서 떠나가는 현상일 것이다.
추리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작가, 읽고 싶어 하는 독자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 욕구들은 선순환의 구조를 갖지 못하고, 독자의 불신과 작가들의 창작의욕 상실, 출판사의 외면 등으로 악순환에 접어들고 말았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왜 한국추리소설일까. 농부가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논과 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