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피타고라스 시대(고대ㆍ그리스 음악부터 재즈(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서양음악의 역사를 그 시대의 사회사, 문화사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책. 이번 개정판은 기존 판본에는 없던 색인을 추가하고, 컬러감을 더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새로이 편집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음악전공자 및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서양음악사 책, 그러나 대부분의 서양음악사가 현재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음악’은 배제된 채로 철저히 학문적인 관점에서 서술되어 있는 탓에 오히려 음악이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단지 음악사를 위한 ...
피타고라스 시대(고대ㆍ그리스 음악부터 재즈(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서양음악의 역사를 그 시대의 사회사, 문화사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책. 이번 개정판은 기존 판본에는 없던 색인을 추가하고, 컬러감을 더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새로이 편집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
음악전공자 및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서양음악사 책, 그러나 대부분의 서양음악사가 현재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음악’은 배제된 채로 철저히 학문적인 관점에서 서술되어 있는 탓에 오히려 음악이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단지 음악사를 위한 교과서에만 머물러 있던 기존의 서양음악사 책을 벗어나,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를 만들겠다는 저자의 말처럼,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의 관점에서 과거의 음악을 바라보고, 이를 통해 과거의 음악과 현재의 음악이 서로 소통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음악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음악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이어져왔다. 음악은 음악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으며 언제나 사회를 투영하며 사회 구성원의 정신을 반영한다. 피타고라스의 고대ㆍ그리스 시대부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접하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사회의 다양한 구성 요소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발전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