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내가 특정한 젠더여도 여전히 인간의 일부로 여겨질 수 있을까?
특정한 욕망을 표현해도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타인과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페미니즘 사상?가 주디스 버틀러가
퀴어, 여성, 유대인, 철학자로 스스로를 전면화하고
개인의 역사를 드러내며 써 내려간 전복적 저작 출간!
이번엔 ‘젠더 허물기’다. 『젠더 트러블』로 철학과 페미니즘 학계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주디스 버틀러가 이번에는 『젠더 허물기Undoing Gender』로 국내 독자들을 ...
“내가 특정한 젠더여도 여전히 인간의 일부로 여겨질 수 있을까?
특정한 욕망을 표현해도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타인과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페미니즘 사상가 주디스 버틀러가
퀴어, 여성, 유대인, 철학자로 스스로를 전면화하고
개인의 역사를 드러내며 써 내려간 전복적 저작 출간!
이번엔 ‘젠더 허물기’다. 『젠더 트러블』로 철학과 페미니즘 학계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주디스 버틀러가 이번에는 『젠더 허물기Undoing Gender』로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다. 버틀러는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페미니스트이자 철학자, 정치 이론가 중 한 사람으로 퀴어 이론을 창시했다고 이야기되며, 2015년 파리 테러를 비롯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등 다양한 현실 영역에 목소리를 내면서 행동하는 진보적 지식인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젠더 허물기』는 1999년에서 2004년 사이에 쓴 글을 모은 것으로, 페미니즘 이론의 고전이 된 『젠더 트러블』에서 선보인 수행성 개념 등 초기 이론을 이어받아 윤리적 폭력 비판, 사회 소수자들의 공동체, 정체성과 보편성 문제 등 정치윤리적 사유로 나아가는 후기 이론의 출발점이 된 책이다. ‘젠더’가 어떻게 구성되고 수행되는지 이론적으로 고찰하던 버틀러는 이제 남자와 여자라는 규범적 젠더 개념을 허물고, 개별적이고 단독적 주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