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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필환경도시 : 오염된 도시에서도 바이오필리아를 실현할 수 있다
저자 클레멘스 아르바이
출판사 율리시즈
출판일 2020-04-10
정가 17,000원
ISBN 978899822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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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계속 이런 식으로 살 수는 없다
책머리에: 우리는 타고난 바이오필리악이다

I. 숲의 치유력 삼총사
· 의학 실험실로서의 폭포
폭포 플라스마: 저항력을 높여주는 ‘우주의’ 영약/폭포가 천식을 치료하다/동물에게도 효과가 있을까?/폭포는 부작용 없는 항우울제/도시의 공기는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가
· 땅에는 박테리아가 산다
땅속에서 이루어지는 공생/토양 박테리아가 면역체계를 단련시킨다/정신 건강까지 좌우하는 장 속 미생물/토양 박테리아가 정신질환을 치료한다?/탈자연화가 불러온 결과
· 숲, 진정한 자연의 약국
나무들의 언어, 테르펜/삼림욕은 NK세포를 증폭한다/숲속 공기는 천연 항암제/문제는 테르펜이다/자연의 팀 플레이어

II. 도시의 바이오필리아
· 도시 주민을 위한 삼림욕
전차를 타고 산속으로/행복은 가까운 곳에: 도시의 녹색 허파/도심의 삼림욕/자연보호구역으로서의 시유림
· 숲이 우리의 정신을 치유한다
일상에서의 탈출, 도시 숲/자연의 매혹/숲속의 자연 사무실/시유림에서 이루어진 치유/신경생물학의 현장, 숲
· 숲에서 뛰노는 도시 아이들
자연 결핍 장애의 세계/도시의 바이오필리악으로 성장하기/숲속의 레인 맨/도시 숲이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자연 체험의 8가지 효과

III. 생명애가 가득한 미래도시
· 자연은 돌아온다
도시생태계에 관한 새로운 생각/흰개미 도시/도시 나무의 엄청난 잠재력/도시로 나무를 불러들이자/식물도 도시를 좋아해: 우르바노필리아 효과/시스템보다 생태 환경/치유력 삼총사를 도시로 가져오자/도심 하천의 해방/바이오필리아 회랑/도시의 생태 정신신체의학
· ‘파충류의 뇌’를 위한 건축
미래의 마천루가 자라는 곳/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계획/건물에 새 생명 불어넣기/점토의 도시/실내와 실외 구분이 사라지다/2040년, 실내의 바이오필리아
· 미래의 바이오필리아로 가는 길
쿨레아나, 지구에 대한 고귀한 책임/도시의 공동원예: 먹거리 보급 숲/유기농을 위한 연대 도시농업/녹색의 오아시스, 도시 정
■ 이제는 필환경시대, 우리의 도시는 푸른 행성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

현대문명에 중독된 사람은 인간이 얼마나 자연에 종속된 존재인지 모른다. 저자는 도시에 살면서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상실한 사람들에게 자연과 결합하고 생명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설득하기 위해 ‘바이오필리아 효과’를 전면에 내세운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바이오필리아’는 이 책에서 형용사 ‘바이오필’과 그런 사람을 뜻하는 ‘바이오필리악Biophiliacs’과 함께 반복 등장한다. 특히 도시에서 ‘바이오필리아 효과’를 찾으려는 저자의 줄기찬 탐구는 미래도시에 대한 구상으로 이어지면서 ‘바이오필리아 회랑’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바이오필리악’ 즉, 타고난 자연 예찬가다. 현대사회의 구성원인 인간은 자연을 파괴하는 데 일조하지만, 개개인으로서의 인간은 자연에서 평온과 행복을 느낀다. 이것을 감안하면 인간의 생활공간에, 특히 도시에 자연을 다시 되살릴 때 개인이나 사회로서의 치료가 지속 가능해진다. 다만, 오염된 도시를 떠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장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미래의 도시로 바꾸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해결책이다.
바이오필리아 효과의 혜택은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다. 아이들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회자되는 ‘숲속의 유치원’이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고, 최근의 뇌과학은 노년층도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학습능력이 뿌리내릴 수 있음을 발견했다. 단 이런 과정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인간이 자연과의 재결합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소중한 대상으로 인식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자연이 도시주민에게 얼마나 놀라운 치유효과를 발휘하는지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 도시 숲과 녹색도시의 놀라운 치유효과,
오염된 도시에도 바이오필리아를 실현할 수 있다

‘도시주민은 어떻게 자연의 치유력을 누릴 수 있을까?’ 바꿔 말해 ‘우리는 어떻게 도시에서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