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사 요약 … 3
일러두기 … 14
네 번째 개정판 서문 … 15
서문 … 20
역자의 말 … 24
제1부 초기불교의 근원 연구 … 27
제1장 불교의 경전과 연대기 … 29
경장(Sutta Pi?ka, 經藏 29 / 논장(Abhidharma Pi?a, 論藏과 다른 판본 29
율장(Vinaya Pi?a, 律藏과 다른 판본 31 / 경전, 니까야의 연대 39
제2장 니까야의 시대구분: 문제와 방법 … 48
문제 48 / 율장에 담긴 이야기 49 / 경장에 대한 올덴베르그의 입장 50
경장에 대한 리스 데이비즈와 로우의 입장 50 / 경장과 다른 연구자들 54
시대구분 기준 58 / 형이상학적 목적과 형식의 경향 59 / 산문과 운문 84
제3장 『숫따니빠따』, 『이띠웃따까』, 『우다나』의 시대구분 … 87
『숫따니빠따(Sn.』와 한역 아함 87 / 산문과 게송 88
오래된 「앗타까왁가(Atthakavagga」와 「빠라야나왁가(Parayanavagga」 89
『숫따니빠따』의 시대구분 92 / 주요 「앗타까왁가」 94
「앗타까왁가」의 나머지 97 / 「앗타까왁가」에 대한 결론 97
「빠라야나왁가」 97 / 「빠라야나왁가」에 대한 결론 99
『마하왁가(Mahavagga』 100 / 『마하왁가』에 대한 결론 102 / 나머지 102
『이띠웃따까(Itivuttaka』 107 / 의심의 여지 없이 진본인 4장(Nip? 108
3장(章, nip?a 110 / 1~2장(章, nip? 111 / 결론 114
『우다나(Ud?a』 114 / 결론 120
제4장 『디가니까야(D?ha Nik?a』에서 초기와 후기 … 121
『장아함경(D?gh?ama』과 『디가니까야』 121
『장아함경』과 『디가니까야』 경전의 순서 123
첫 번째 왁가(Vagga, 品 126 / 경전의 초기 특징 128 / 경전의 두 부분 129
몇 가지 후기 특징 131 / 두 번째 왁가(Vagga, 品 141 / 프르질루스키의 결론 146
경전
불교학은 세계 각국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최근 나카무라 교수의 『인도불교』 (Delhi, 1987에서 연구한 몇몇 문헌조사가 주목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많은 연구들은 일부 불교학파와 나라별 전통에서 이해하는 방식대로 고대의 문헌을 출판 혹은 해석하고 있다. 이처럼 불교를 이해하는 데 있어 오래된 국가적 교리나 새로운 해석이 추가되어 왔으며, 새로운 관념이나 방법론 역시 제시되었다.
올덴베르그(Oldenberg로부터 호너(I.B. Horner까지 이어져 온 불교에 대한 역사적 비평의 저서들은 빠알리(P?li 경전이 상대적으로 더 고대의 것임을 인지하고, 이것이 초기불교를 이해하는 데 고유한 가치를 지녔음을 확인하는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북방 전통에서 찾은 반대주장에 의해 논박당하거나 간과 혹은 축소되어 왔다. 북방 전통은 거의 다 유실된 인도 원전(原典의 한역본과 티베트 번역본을 따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산스크리트나 쁘라크리트로 된 경전 중 일부분이 발견되긴 했지만 애가 탈 정도로 적은 양이다. 고대의 한역본 역시 훨씬 뒤에 번역된 티베트 번역본만큼이나 의역(意譯이 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초기불교의 역사에 대한 최고의 단서는 여전히 빠알리 경전에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붓다는 자신의 가르침이 제자들의 언어로 기억되는 것을 허용했다. 따라서 다양한 부파에서 다양한 표현으로 경전 전통이 발달하는 것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방대한 확장 안에서 테라와다(Therav?din, 上座部의 빠알리 경전만이 온전히 보존되어왔다는 사실은 어쩌면 역사적 우연에 불과할는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붓다의 삶과 가르침을 일별(一瞥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되어 주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테라와다 불교를 초기불교로 여긴다거나 빠알리 경전을 붓다의 직설(Bhuddhavacana, 붓다의 敎說로 간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붓 다의 직설을 찾아내기 위한 어떤 계획이든 빠알리 경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