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시스템상 뭔가 문제가 있다
프롤로그 민주주의, 사회계약 그리고 세계화 재고
디지털 시대, 거버넌스의 역설
중국이 가는 곳
통제력 회복
쇄신의 정치
CHAPTER 1 포퓰리즘 분출의 이면
약속이 가진 위험
붕괴, 불안정 그리고 정체성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과 트위터의 280자
우리는 어쩌고?
신과 컴퓨터
CHAPTER 2 민주주의의 쇄신
위기에 처한 대의정치
소셜미디어 참여세력
투표함 밖에서 생각하기
헌법 설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민주주의자 아닌 공화주의자
진보주의자들: 직접민주주의와 명석한 정부
세 번째 전환기: 포퓰리즘을 배제한 참여
민주주의 실험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근본적인 재설계
CHAPTER 3 사회계약의 수정
디지털 시대의 실업과 불평등
지식에 의한 자본의 변형
공유경제의 병존
미래의 직업
유연 안전성과 선분배
시민 전체를 위한 자기자본 공유: 보편적 기본자본
삶의 바탕으로서 보편적 기본소득
자본주의 이후에 관한 시나리오
CHAPTER 4 세계화 통제
중국이라는 난제
긍정적인 민족주의
경계선 설정이 필요한 개방사회
하나의 세계, 수많은 시스템
에필로그 우리의 미래상이 현재를 만든다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
“디지털 시대 민주주의의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장 의미 있게 분석한 책 중 한 권이다.”
― 앤서니 기든스,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배울 것이 많고 독창적이며 진귀한 책이다.”
― 야스차 뭉크, 『위험한 민주주의』 저자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양극화와 기능마비에 대해 수용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 월터 아이작슨, 툴란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브 잡스』 저자
“첨단산업을 향해 경고음을 울리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토대를 제시한다.”
― 와엘 고님, 인터넷 시민운동가·사업가
“디지털 미래가 전통적 정치·경제 제도 앞에 내놓는 난제들을 날카롭게 분석해
기존 제도 변화를 위한 역발상의 아이디어와 결합시켰다.”
―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학교
『정치 질서의 기원』, 『역사의 종말』 저자
우리의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미국과 유럽에 포퓰리즘이 만연하고, 아시아의 새로운 강대국으로 중국이 급부상하는 우리의 현실은 민주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혹은 작동하지 않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세계화와 디지털 자본주의의 발달로 탄생한 승자와 패자라는 새로운 계층 역시 사회계약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부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하는 난제를 던져준다.
혁신과 동시에 붕괴도 함께 일어나는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는 문제를 바로잡을 최종적 해결책이 없으므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상황에 지속적인 혁신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민주주의의 쇄신을 위해, 현재 시스템을 약간 수정하는 것 대신에 제도의 구조적 재설계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캘리포니아에서 민주주의의 미래를 엿보다
오늘날 민주주의 혁신의 핵심은, 가장 우려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개방된 플랫폼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중에게 묻고, 박식한 관리자들이 공정성을 바탕에 두고 만든 효과적이고 합의된 정책 제안을 법제화하기 전에, 그 제안의 승인 여부를 시민들에게 직접투표로 묻는 것이다.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