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우주 왕자가 사는 정신 병원
현장 스케치
―“알 유 브루스 리?”
? healing art workshop #1: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공감 대화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웃어요
? healing art workshop #2: 자화상-너를 그리기
―외계인과 함께 춤을
? healing art workshop #3: 몰라야 만들 수 있는 작품
―아픈 몸을 그림으로 치유하다
? healing art workshop #4: 상상 몸 그림 그리기-나에게 주는 치유의 선물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정신 병동에서 배웠다
? healing art workshop #5: 명언집 만들기-보편적인 삶의 지혜
―사랑이 가득하네
? healing art workshop #6: 헤어짐 주머니 만들기
―공감
? healing art workshop #7: 공감적인 듣기 훈련
? healing art workshop #8: 요술봉 만들기
Part 2 비행 청소년과 눈싸움
현장 스케치
―너도 서쪽 동네 출신이야!
? healing art workshop #9: 두려움을 직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만들기
―날카로운 것들
? healing art workshop #10: 삶의 은유 찾기
―골무
? healing art workshop #11: 듣고 싶은 말을 해주기
―어메이징 그레이스
? healing art workshop #12: 감사하기
―텃밭 가꾸기
? healing art workshop #13: 자연과의 치유적인 만남
―치료사 스스로를 위한 미술 치료
? healing art workshop #14: 셀프 힐링 치료 키트-방향을 정하고 자리를 깔기
―찾아나서는 행복
? healing art workshop #15: 일상을 특별하게 하기
? healing art worksho
●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누구나 해볼 수 있는 16가지 미술 치유 워크숍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경험들과 더불어, 혼자 혹은 누군가와 함께 해볼 수 있는 16가지의 미술 치유 워크숍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창조적 워크숍 방법은 ▶ 두 사람이 종이를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주거니 받거니 하나의 리듬을 지닌 그림을 만들어가는 ‘공감 대화’ ▶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서로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고 그려나가는 ‘자화상 작업’ ▶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깨달은 바를 써 내려가는 ‘명언집 만들기’ ▶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방향을 정하고 자리를 깔아 특별한 공간을 열 듯,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선사할 꾸러미를 만드는 ‘셀프 힐링 치료 키트’ 꾸미기 ▶ 힘든 감정 상태가 될 때 그 마음의 상황을 바꿔줄 리스트를 만들고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응급 상황 대처 매뉴얼과 키드 만들기’ 등이다.
그녀는 이런 작업을 하나의 기법이나 방법을 넘어 관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한 ‘그와 나 사이의 공간’으로 설명한다.
“함께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모델의 미술 치료에서는 내담자와 치료사가 함께 만드는 창작 작품이 제3의 공간으로 작용한다. 사랑에 빠져본 사람은 이것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나와 그 사이에 있는 어떤 신비한 공간이 열려서 나의 영혼과 그의 영혼이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보았을 테니 말이다. 상대방과 진정한 만남을 경험하면 영혼의 깊은 울림과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열리는 공감의 공간을 느낄 수 있는데 이 경험은 두 사람 모두에게 치유를 선물한다.”(34쪽
“사랑하는 이의 눈을 보고 있으면 그 눈동자에 들어가 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 그렇게 나를 보는 것이 상대방을 보는 것이고 상대방을 보는 것이 나를 보는 것이겠구나 싶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55쪽
● 자연이 당신과 나를 동시에 치유할 것이다
미국을 떠나와 제주도에 정착한 뒤, 그녀의 치유 공간은 자연으로 바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