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판 서문
역자서문
초판서문
일러두기
제1부
01 미디어는 메타포다
02 인식론으로서의 매체
03 인쇄시대의 미국
04 인쇄문화, 인쇄정신
05 삐까부 세상
제2부
06 쇼비즈니스 시대
07 자, 다음 뉴스는…
08 예배가 아니라 쇼!
09 이미지가 좋아야 당선된다
10 재미있어야 배운다
11 헉슬리의 경고
20주년 기념판을 내며
주해
참고문헌
색인
재미를 좇아 삶과 정신을 탕진하는 시대에 날리는 경고!
“죽도록 즐겼니? 네 안에 남는 것은?”
바야흐로 미디어 홍수시대. 소셜미디어 없이는 소통할 수 없고, 개인방송이 없으면 회자될 재미거리도 없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눈깜짝할 새라 즐길거리를 맘껏 누리려면 부지런히 업뎃해야 한다.
손가락 하나로 안 되는 것 없고, 말보다는 문자가 오늘 하루 대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놀거리가 천지빼까리다.
이 책의 제목처럼 ‘죽도록 즐기기’ 딱 좋은 세상이다!
봇물터지듯 터져나오는 미디어세상의 즐길거리는 인터넷을 타고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온세상의 즐길거리가 된다. 나라와 민족의 경계마저 허물어뜨린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사람들은 새로운 소통도구와 문화를 그저 즐길 뿐 그것의 속성과 정체성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20여년 전 예측했던 허상 속 삶이 지금, 우리에게 펼쳐져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영혼이 잠식되지 않도록 정신 단단히 붙들어매고 있으라 충고한다. 그것도 미디어의 시작인 TV가 막 발달하기 시작하던 1985년에 말이다. 미디어 비평의 대가 닐 포스트먼의 기념비적 역작인 이 책은 뉴미디어시대를 예견한 매체비평서이자 성찰없는 미디어세대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이다.
또한 21세기 가장 의미심장한 문화적 사실(활자시대의 쇠퇴와 텔레비전 시대의 부상에 대한 탐구와 탄식이다.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 매체 생태환경의 허상을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매체의 실체를 파악하도록 안내한다. 영상매체로 인해 정치, 교육, 공적 담론, 선거 등 모든 것이 쇼비즈니스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겁먹지 말자. 실체를 알면 허상에 함몰되지 않는다.
2006년판 서문 - 20세기에 출간된 21세기 책!
최근(2006년 사회를 논평한 책이 20여 년 전(1985년에 출간되었다?
적어도 당신은 이메일을 쓰거나, 회신전화를 걸거나, MP3를 다운받거나, 게임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