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 혐오와 차별을 밀어내는 가장 따뜻한 대화
저자 타하르 벤 젤룬
출판사 롤러코스터출판사
출판일 2020-04-15
정가 13,800원
ISBN 9791196874926
수량
옮긴이의 글
개정판 서문 _ 20년이 지나도 인종주의는 여전히 강고하다
초판 서문
1장 _ 첫 번째 대화: 인종주의는 지옥이야
2장 _ 두 번째 대화: 혐오는 더 심해졌다
3장 _ 청소년들과의 만남: 인종차별을 당하신 적이 있나요?
4장 _ 독자들의 목소리: 나는 인종주의자가 아닙니다만…
5장 _ 외국인 혐오와 인종주의
6장 _ 언론 기고문
부록 _ 프랑스식 긍정적 차별
해제 _ 누군가를 차별할 자유는 없다
어떤 아이도 인종주의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부모나 주위 사람들이 인종주의적인 생각을 아이 머릿속에 심어주지 않는다면!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는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 작가 타하르 벤 젤룬과 그의 딸 메리엠이 인종차별과 인종주의의 야만성에 대해 나눈 대화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초판이 나온 이래로 4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넘기며 수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이 책을 주제로 강연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인종주의에 대한 성찰이 교육과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어른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삶의 태도와 인식을 바꾸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딸과 같이 아직 사고가 경직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인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인종주의가 단순히 피부 색깔을 넘어 국적·종교·문화적 관습·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얼마나 끈질기고 잔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지를 살펴보게 해준다. 나아가 이러한 자기중심적이고 편향된 사고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수많은 차별을 어떻게 고착화했는지를 일깨워줄 것이다.

“아이들은 사람이 처음부터 인종주의자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자라면서 인종주의자가 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편견을 갖고 있지 않으며 세상을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이 책을 읽을 어른들께, 나는 이 책이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자녀의 질문들에 답변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
_타하르 벤 젤룬

“그런데 아빠, 인종주의가 뭐예요?”
이 책은 저자가 어린 딸(당시 만 10세 메리엠과 함께 드브레 법안(프랑스의 이민 규제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아빠로서 딸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에 세심하게 답변해줘야겠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인종주의는 어디서 시작됐고, 왜 인종주의가 생겨났으며, 인종주의에 맞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저자는 가까운 주변의 사례를 들어가며 아이 눈높이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