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프롤로그 - 나는야 「지름녀」(?
제1화 나름 여유롭던 시절의 어느 우아한 하루
제2화 아슬아슬 외줄타기 인생!
제3화 집중분석! 내 돈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제4화 공격적으로 저축 개시!
제5화 저렴?의 왕, 밀가루 퍼레이드?!
제6화 「저축」과 「정돈」은 닮은꼴?
제7화 쌈지계좌 & 미래계좌로 밝은 내일을!
제8화 나는 이렇게 해서 만년 가난뱅이에서 벗어났다!
후기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신가요? 「지름녀」지수 체크★
지름신 퇴치! 돈 모으기 대작전 5가지 스텝★
재테크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무조건 아껴서 꼬박꼬박 은행에 저축하는 것밖에 몰랐던 이전세대와는 달리, 다양한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이용해 현명하게 소비하고 같은 금액이더라도 조금 더 높은 이율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정보를 담은 각종 재테크 책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러한 책들 모두 재테크를 위한 기본조건으로서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바로 기초 투자를 위한 ‘종자돈’이다. 이러한 종자돈을 기반으로 재테크에 입문하기 위한 책은 넘쳐나지만 정작 종자돈을 모으기 위한 기본적인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쉽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은 흔치 않다.
「지름신 퇴치! 돈 모으기 대작전!!」은 저자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동전 모으기부터 시작해서 천만 원이라는 종자돈을 모으기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점검하고 무심코 넘겨왔던 잘못된 소비습관을 쉽게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읽는 순간, 독자들은 우선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실망하고 급기야 한심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월 부족한 잔고에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불필요한 소비를 해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며 독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래도 이 사람보다는 내가 낫구나’하는 안도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조금씩 스스로의 잘못된 습관을 파악하고 고쳐나가며 어느새 「종자돈 천만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면 독자들은 자신도 금방 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미덕은 결코 어렵거나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려운 단어와 구성으로 기입하기 전부터 부담을 느끼게 되는 가계부를 과감히 내던지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최대한 간략하게 가계부를 정리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과도한 억제보다는 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