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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다려 주는 육아 - 다그치지 않아도 큰소리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
출판사 유노북스
출판일 2019-10-14
정가 14,000원
ISBN 979119680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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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엄마의 육아는 기다려 주는 것이 전부다

1장 ‘육아는 이래야 한다’는 믿음 / 모든 육아 고민의 뿌리
아이에게 주술을 거는 엄마
애정으로 포장된 망상
무심코 내뱉는 주술의 말들
아이와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말자
엄마 생각대로 되는 육아는 없다
엄마의 애정이 주술이 되어 버린 역설
* 더 강한 엄마를 위한 마음 혁명 1

2장 잘 키우고 싶은 엄마, 눈치 살피는 아이 / ‘멀티형 엄마’와 ‘꽃밭형 아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아이가 있다
육아가 뒤틀리는 순간
꽃밭형 아이가 시들어 버릴 때
해바라기형이 더 위험한 이유
멀티형 엄마와 꽃밭형 아이가 만났을 때
잘 키우고 싶은 엄마, 눈치 살피는 아이
* 더 강한 엄마를 위한 마음 혁명 2

3장 내 아이지만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 육아의 상식 뒤집기
무례한 꽃밭형의 반전 매력
꽃밭형을 이해시키기 어려운 이유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소통은 불가
왜 같은 구슬인데 같지 않다고 할까?
아이는 엄마의 행복을 위해 태어난다
엄마가 기뻐할수록 아이가 괴로워진다면?
*더 강한 엄마를 위한 마음 혁명 3

4장 모든 꽃은 필 때가 되면 핀다 / 기다려 주는 육아의 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는 항상 웃고 있으면 된다
우선은 엄마 자신에게 먼저 웃어 주자
지나치게 잘 하는 엄마가 되지 않는다
노력을 멈추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육아의 주술을 푸는 엄마의 말 ‘괜찮아’
기다려 주지 못하는 엄마의 착각
오직 엄마만이 아이를 지켜 줄 수 있다
*더 강한 엄마를 위한 마음 혁명 4

5장 아이를 바꾸기 전에 엄마 마음부터 살펴라 / 엄마의 자존감 수업
‘엄마는 내 편’의 힘
엄마 속이 시원해진다면 무엇을 해도 좋다
엄마 속이 시원해지면 아이 속도 시원해진다
육아에서도 ‘나를 우선’한다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엄마의 반성’을 멈추면 ‘나의 감정’이 보인다
‘아이를 위해서’라는
들판의 꽃을 분재로 만들려는 엄마들에게

아이를 들판에 떨어진 꽃씨라고 생각해 보자. 엄마는 허허들판에 위태롭게 솟아난 어린 싹이 차가운 바람에 날릴까 뜨거운 햇볕에 목이 마를까 노심초사다. 제대로 된 꽃으로 키워야 한다는 엄마의 조바심은 가위로 가지를 쳐내고 비료와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꽃을 엉망진창 만들고 만다. 그냥 두면 꽃이 필 때가 되어 알아서 예쁜 꽃을 피울 텐데, 엄마는 기어코 자신이 바라는 대로, 그러나 아이에게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분재로 만들려 하기 때문이다!
모든 육아의 문제는 이처럼 엄마의 조바심과 억지힘에서 시작된다. 그냥 두면 아이는 저마다 타고난 스타일대로 자랄 텐데, ‘이렇게 자라야 한다’는 육아의 이상(理想과 그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오는 조바심이 엄마도 아이도 힘들게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아이를 방치할 수도 없지 않은가? 아이가 게임만 해도, 편식이 심해도, 구구단을 못 외도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있는 엄마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이다. 엄마들의 속마음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것으로 유명한 심리상담사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엄마들이 단계별로 실천할 수 있는 ‘기다려 주는 육아’를 위한 팁을 정리해 이 한 권에 담았다.

기다려 주는 육아 1단계
‘육아의 주술’ 알아채기

나의 육아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일단 내버려 두는 것이다. 말 그대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다. 얼핏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하면 간단해 보일 텐데, 의외로 엄마들에게는 ‘노력하지 않는 것’이 큰 고역이다.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육아는 이래야 한다’는 주술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금 나이에는 키가 얼마고 몸무게는 얼마여야 하는데….’
‘잠을 제때 잘 자야 하는데….’
‘착실한 아이로 자라야 하는데….’
‘친구와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하는데….’
이처럼 엄마의 머릿속에는 ‘이런 아이’와 ‘이런 육아’라는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