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프롤로그
1. 가장 선교하기 힘든 민족
너 여기 왜 왔니? | ‘나 민족’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 왜 하필 선교사 명이 ‘요나’예요? | 차라리 복음을 전하지 말라! | 나는 솔직히 광야의 소리가 되고 싶지 않다 |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 그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 힘을 뺄 것인가, 힘을 줄 것인가? |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무섭다 51 | 도대체 왜 ‘가십’을 하지? | 나는 좀비 크리스천인가?
2. 사역인가 사귐인가
목사님, 많이 바쁘세요? | 말씀의 통치, 성령의 인도 | 내 평생의 가장 큰 갈망은 | ‘아둘람 선교 콘퍼런스’를 열고 싶다 | 누가 ‘실패자’의 딱지를 붙이는가? | 사역자들이 가장 회피하고 싶은 성경 구절 | 은혜가 떨어지면 짐승이 된다네 | 만 가지 기술을 가진 사람보다 |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모세의 광야 이력서 | 그가 한 일이 뭐가 있다고? | 하나님의 은혜를 갚겠다고? | 내가 부러워하는 단 한 사람
3. 선인장 같은 이스라엘을 품다
광야로부터 식탁의 초대를 받다 | 누가 ‘목이 곧은’ 백성들인가? | 역사에서 배우지 않으면 반복하게 된다 | 비자 인터뷰 | 유대인을 우상화하지 말라 | 당신은 유대인을 사랑하십니까? | 유대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씻기다 | ‘효자손’이 이스라엘에서 ‘효자’가 되다 | 너희들 뭐 먹고 사니? | 나는 너희를 볼 때마다 시기심이 난다 | 한 영혼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 | 96년 만에 예수를 받아들이다
4. 나를 다듬어가는 가족
괴물 같은 인생을 바꾸신 복음 | 거짓말이 탄로 나다 | 나 잡아먹고 너 살아라 | 예배드리기 싫어하는 딸을 보며 | 딸의 첫마디 기도에 하나님이 감격하신다 | 아빠가 믿는 하나님은 왜 능력이 없어? | 누구를 위한 선교인가? | 아들아! 딸아! 아빠를 용서해다오 | 움켜쥔 손과 옹졸한 마음을 펼 때까지 | 38년 된 질환 ‘소레아시스’ | 배우자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만 ‘아멘’ 합시다! | 사모들의 ‘보이지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는 내 자아와 사역에 내려진 사형 선고
“어떻게 내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가?”
스무 살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특심한 열심으로 21년을 훈련받고 선교지로 나가 6년을 열정으로 사역한 선교사에게 주님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라고. 주님의 음성을 아는 자임에도 그 말씀 앞에서 그는 의아해하고 분노한다. 그러나 곧 깨달았다. 끊임없이 자아를 부추기며 나 중심적으로, 옛 자아의 반응으로 살아온 삶과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사형 선고임을.
수많은 선교사, 목회자, 사역자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땀을 흘린다. 부르심 받은 자리에서 예배하고 수고하는 평신도들 또한 그러하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라며,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며 달리는 그 마음은 진심일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두렵다. 우리를 정말로 아시는 주님의 평가도 그러하실까?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하신 예수님의 말씀 앞에 진실로 서보았는가? 진정 우리가 행할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행하고 있는가? 그것을 사역으로 내 ‘열심’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를 넘어,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선교사의 고백이다. 또한 진정 주님을 사랑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으로 일러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열정도,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소원도 있는 것이지만, 내 열심이 주님보다 앞서면 바로 내가 선교와 목회의 장애물이 되고 만다. 사역보다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중요하다. 주님의 음성을 놓쳤다면 이 책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전도가 어려운 곳은 옛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나’ 민족임을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