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자들에게
감수자의 글
프롤로그
PART 1 덜 스마트한 베이스볼
01 타율_ 잘못된 기록이 보여주는 심각한 결함
02 승리 투수_ 경기의 승패를 책임지는 단 한 사람
03 타점_ 오해를 낳는 부정직한 기록
04 세이브_ 세이브는 야구를 어떻게 망쳤는가?
05 도루_ 훔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
06 수비율_ 최악의 수비 평가 방법
07 야구 속설_ 클러치 타자, 후속 타자의 위력 등 실존하지 않는 속설에 대해서
PART 2 스마트한 베이스볼
01 출루율_ 출루율은 왜 타자를 제대로 평가하는 스탯인가?
02 장타율과 OPS_ 맹점이 있지만 쉽고 편리한 스탯
03 wOBA와 wRC+_ 궁극의 타격 지표
04 평균자책점_ 그리고 보다 복잡한 평가 방법들
05 WPA_ 팀의 승리 확률을 얼마나 높였는가
06 새로운 수비 지표_ UZR, dRS 등 좀 더 정확한 평가 방법들
07 WAR_ 선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스탯
PART 3 더 스마트한 베이스볼
01 응용 수학_ 새로운 지표로 보는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02 야구계의 지각 변동_ 새로운 데이터가 스카우팅에 미치는 영향
03 MLB 스탯캐스트_ 다가오는 혁명
04 오늘과 내일의 경계_ 스탯의 미래가 인도하는 길
에필로그
개정판 후기_ 끊임없이 변화하는 스마트 베이스볼의 세계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용어 설명
어떻게 하면 그라운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통계적 야구을 가장 잘 기술할 수 있을까? 오늘날 메이저리그가 묻는 핵심 질문이다. 그런 경험과 거기서 쌓은 통찰력을 갖춘 키스 로 기자야말로 그 질문에 유일하게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다.
_빌리 빈Billy Beane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운영 부사장
― 야구,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야구만큼 규칙이 복잡하면서 용어와 약어, 속어가 다양한 종목은 없다. 따라서 야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과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캐스트 등이 접목되면서 야구 용어와 데이터들이 한층 더 복잡해졌다. 한글로 설명해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는데 영어로, 그것도 약어로 표시해놓으니 일반 야구팬들은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이다. 타율, 평균자책점, 다승, 세이브, 홈런 수 등등만 알아도 야구를 관람하는 데 전혀 장애가 없다. 그리고 또 지난 30년간 그렇게 야구를 즐겨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야구를 더욱 재밌게 즐기려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야구인이나 스포츠 기자보다 더 해박한 지식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구단을 분석하는 ‘전문가’ 야구팬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들은 상식적이지 않은 FA 영입이나 협상을 비판하기도 하고, 구단의 결정이 무슨 데이터를 근거로 이루어졌는지 알기를 원한다.
이렇게 야구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는데 야구를 더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와 접근 방법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 그리고 야구 기자 및 골수 야구팬들에게 최신 야구 지표와 흐름을 알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해오던 불충분한 스탯과 데이터의 단점을 지적하며 새롭게 각광받는 스탯을 소개한다.
이러한 스탯을 알고 선수의 능력을 올바로 판단할 수 있다면, 우리는 구단의 운영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되며, 더 야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다승과 타율,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