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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 : 한국사회 COVID-19 시민백서
저자 모시는사람들 철학스튜디오
출판사 모시는사람들
출판일 2020-04-30
정가 15,000원
ISBN 979118876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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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재난과 국가
한국의 대응, 모델이 될 것인가 /이나미
중국, 우리가 서로 배워야 할 것들 /김유익
일본의 방심과 미주迷走 /야규 마코토
코로나19와 지방정부의 대응 체제 /윤창원
제2부 재난과 매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한국 언론의 시각 /민지오
재난 상황에서 본 저널리즘의 위기와 네티즌들의 반응 /장희욱
이상적인 방역 모델을 보여주다 /조성환
제3부 재난과 공공성
신종 감염병의 시대, 의료 시스템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박재현
바이러스 오브젝트Virus Object /이원진
재난에 발휘되는 도덕성 /조성환
재난, 혐오에 날개를 달다 /김진경
제4부 재난과 일상
코로나19가 바꾼 일상과 삶 /이현진
변화된 일상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박지은
영화로 보는 팬데믹 컬쳐의 도래 /이원진
제5부 재난과 종교
코로나19, 종교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허남진
종교와 감염 /이창익
코로나19와 신천지 /홍승진
제6부 재난과 인문학
전환 시대의 새로운 삶의 지침, 멈추고 돌아보는 마음 /유정길
다시 개벽의 그 시대가 열리고 있다 /박길수
인류가 우리다 /심규한
따라가는 학습자(Learner에서 선도하는 창조자(Creator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핵심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언제나 “따라가는 학습자이던 데서 벗어나 선도하는 창조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은 역사상 흔한 일이 아니다. 아니 전무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그 이전에도 “식민지를 경험한 국가 가운데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한 나라”라는 이력을 가지고는 있었으나 세계 속에 뚜렷한 각인을 남기지는 못하였다.
현재(2020년 4월 말 코로나19 팬데믹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세계 전체로 보아서는 아직도 정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여전히 변수는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보여준 모습은 앞으로 더욱 더 전 세계, 인류가 이번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게다가, 이번 팬데믹은 B.C(Before Corona - A.C.(After Corona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지난 300~400년 동안 지속되어 왔던 자본의 세계화라는 흐름이 생명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인류 시대 단계로 진입하는 대전환을 가져오는 일이며, 그 일을 선도하는 국가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대한민국 모델, 대한민국 현상!!
한국사람 스스로도 그러하고, 세계적 석학들 내지 정책 책임자들도 그러한바 이번 팬데믹에서 한국이 보여주는 사례에 대한 관심은 비단 ‘K방역’으로 불리는, 현재의 당면한 과제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사태가 단지 의료 재난 상황으로만 접근하기에는 그 규모나 의미, 그리고 사회적, 국가적, 세계적 파급 효과가 너무도 크고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주목들 가운데 ‘K방역’을 ‘한국모델’로 부르는 경향도 있다. 한국모델은 좁게는 신속한 진단과 투명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