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검정 연필 선생님』은 대표적인 저학년 창작동화 씨리즈 ‘신나는 책읽기’ 열세번째 권이다. 재치 넘치는 동화로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 동화작가 김리리는, 이 동화집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재미있고 유쾌한 문체로 어린이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표현하였다.
이 동화집에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가족 안에서 인정받고 싶은 수민이(「이불 속에서 크르륵」, 시험 점수가 쑥쑥 올랐으면 하는 바름이(「검정 연필 선생님」, 할머니가 아들 타령, 옛날 타령을 그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랑이(「할...
『검정 연필 선생님』은 대표적인 저학년 창작동화 씨리즈 ‘신나는 책읽기’ 열세번째 권이다. 재치 넘치는 동화로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 동화작가 김리리는, 이 동화집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재미있고 유쾌한 문체로 어린이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표현하였다.
이 동화집에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가족 안에서 인정받고 싶은 수민이(「이불 속에서 크르륵」, 시험 점수가 쑥쑥 올랐으면 하는 바름이(「검정 연필 선생님」, 할머니가 아들 타령, 옛날 타령을 그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랑이(「할머니를 훔쳐 간 고양이」 등 이야기 속 주인공들에게는 저마다 고민과 소원이 있다. 그리고 이 소원은 모두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이루어진다.
김리리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흔히 겪는 갈등과 고민을 포착해 판타지를 가미한 이야기를 창조했다. 세대 차이와 교육 현실, 가족 안에서 겪는 갈등 등을 풍자적으로 꼬집어 저학년 동화의 폭을 한층 넓혔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해방감과 책 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하나 들려주면 소원 하나 들어주는 도깨비 _「이불 속에서 크르륵」
수민이는 동생들과 엄마 사이에서 늘 구박만 받는 첫째 딸이다.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이불에 오줌을 싸!”
“뭐 해, 빨리 청소해야지! 동생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