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01 율곡 이이의 정치사상에 나타난 대동(大同·소강(小康·소강(少康:시론적 개념 분석
02 성인(聖人에 관한 『한비자(韓非子』의 중층적 언술 검토:성인에 대한 모순된 평가를 중심으로
03 루소의 정치사상에 나타난 정치 참여에 대한 고찰:시민의 정치 참여에 공적인 토론이나 논쟁이 허용되는가?
04 볼테르의 종교적 관용 사상:그는 보편적 관용을 주장했는가?05 덕치(德治와 법치(法治:양자의 겸전(兼全 필요성을 중심으로06 조선 유교 헌정주의의 성립:도통론과 문묘배향 논쟁을 중심으로07 조선의 과거사 정리담론:4대 사화를 중심으로
08 조소앙의 삼균주의의 재해석:‘균등’의 개념과 민주공화주의
09 이승만 대통령의 국가기념일 활용에 관한 연구:‘반공’국민을 만드는 국민의식(國民儀式
10 박정희 시대의 국가주의:국가주의의 세 차원
11 탈서구중심주의를 지향하는 비교사상 연구의 새로운 지평
12 동·서 비교 사회관계론의 기여와 한계
원(原 논문이 출간된 학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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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교차와 횡단의 정치사상』은 총 12장으로 구성된다. 먼저, 제1장 ‘율곡 이이의 정치사상에 나타난 대동(大同·소강(小康·소강(少康’에서는 율곡(栗谷 이이의 정치사상에 나타난 대동(大同과 소강(小康, 그리고 소강(少康 개념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율곡이 자신의 성리학적 도통론, 군신공치론 및 경장론을 정당화하고 강조하기 위해서 대동 및 소강(小康 개념을 『예기(禮記』 「예운(禮運」편에 나온 대동 및 소강(小康 개념과 다르게 혁신했음을 밝힌다. 제2장에서는 ‘성인(聖人에 관한 『한비자(韓非子』의 중층적 언술 검토’를 주제로 『한비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성인에 대한 중층적인 언술에 주목하여 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석한다. 제3장 ‘루소의 정치사상에 나타난 정치 참여에 대한 고찰’에서는 루소가 시민들 간의 토론이나 논쟁을 전면적으로 배제했다는 종래의 부정적 해석론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친다. 이와 함께 루소의 직접민주주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간의 공적인 토론이나 논쟁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제4장 ‘볼테르의 종교적 관용 사상’에서는 볼테르가 종교적 관용에 관해서 주장했던 내용이 무신론자를 관용하지 않는 제한적 관용이었음을 살펴본다. 제5장 ‘덕치(德治와 법치(法治’에서는 덕치와 법치가 서로 보완하면서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 하기 위해서, 동양은 덕치, 서양은 법치를 통치 원리로 삼아왔다는 동서양 정치사상사에 대한 경직된 이분법적 대립 구도를 해체하고자 한다.
제6장 ‘조선 유교 헌정주의의 성립’에서는 조선시대 유교 헌정주의가 유교적 정부 구조로 출발했지만, 그것이 헌정주의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유교적 헌정 원리를 구현할 인적 주체가 필요했다는 주장을, 제7장에서는 ‘조선의 과거사 정리담론’을 주제로 전통 시대의 정치와 현대정치에 대한 비교사상적 분석을 시도한다.
제8장에서는 ‘조소앙의 삼균주의의 재해석’을 주제로 조소앙이 독립운동 과정에서 집대성한 삼균주의에 주목한다. 제9장 ‘이승만 대통령의 국가기념일 활용에 관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