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의지냐 운명이냐
내가 말하는 운명과 자유의지의 정확한 의미
뇌 과학의 황금기
뻥튀기 신경과학을 피하라
나는 어쩌다 뇌 과학에 빠져들었나
생물학적 운명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기
2. 발달 중인 뇌
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진다?
10대는 선천적인 산물인가, 후천적인 산물인가?
여기서부터는 온통 내리막?
3. 배고픈 뇌
케일이냐 도넛이냐? 우리는 어떻게 선택하는가
인류는 선천적으로 과식을 하도록 태어났나?
건강한 식습관은 엄마의 배 속에서 시작된다
진화, 후성유전학, 식습관
살찔 수밖에 없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4. 보살피는 뇌
섹스는 어떻게 우리를 사랑에 빠뜨리는가
육아 본능에 대한 놀라운 진실
기쁨, 성격, 사회적 뇌
5. 지각하는 뇌
맞춤형 현실
우리의 서류철에 존재하는 결함
감각 과부하와 못 믿을 현실
대안의 지각 방식
결함 해결하기 - 집단의식
지각, 편견, 운동 쇼비니즘
6. 믿는 뇌
신념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신념은 지각의 부산물이다
똑똑하지만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떻게 그리고 왜 우리는 신념에 그렇게 매달리는가?
정말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치료로서의 신념 변화
신념, 운명 그리고 자유의지
열린 마음 연습하기
7. 예측 가능한 뇌
미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를 예측하기
미래를 아는 데 따르는 위험은 무엇일까?
고통스러운 운명을 바꾸기
아는 것의 한계
어째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피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안 그럴까?
건강이 아닌 행동 예측하기
8. 협동하는 뇌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라는 미신
신경과학을 현실에 적용하기
새로 등장하는 연민의 신경과학
연민에 바탕을 둔 마음가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이유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문헌
불안과 공포증 등 질환들은 자녀에게도 이어질까?
우리 몸의 유전자와 뇌는 음식 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인간은 어떻게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도록 되어 있을까?
최신 뇌 과학, 신경과학 최신 연구 결과로
인간의 운명과 자유의지를 파헤치다!
많은 사람들은 인간은 운명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유롭게 운명을 만들어가는 존재라 생각한다. 그러나 최신 신경과학과 뇌 과학은 우리의 생각과 반대되는 결과를 밝혀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벤저민 리벳 교수의 손목 움직이기 실험, 리처드 탈러의 넛지 이론 등 많은 실험들이 인간은 선천적인 생물학적 운명과 주변 환경에 의해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왔다. 우리는 생각만큼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수밖에 없다. 선천적인 생물학적 요소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생각 이상으로 우리가 무언가 하겠다고 의식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무의식에서 영향을 발휘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시작될 것이다.
한나 크리츨로우 박사는 최신 신경과학, 뇌 과학 연구를 통해 개인의 자율성과 자유의지가 갖고 있는 한계를 밝혀내고 있다. 우리가 아는 것 이상으로 훨씬 많은 부분이 신경생물학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말한다. 음식 선택과 파트너 선택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신경생물학이 사랑과 우정, 사회 구조를 어떻게 주도하는지, 지각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와 신념과 도덕에 관하여도 이야기한다. 최후에는 이러한 과학적 발견으로부터 개인과 전체 사회에 제기되는 실용적, 윤리적 문제들을 말한다. 가령, 유전자로 인해 어떠한 병이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이 생긴다면 사회는 개인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것인지 같은 문제들이 바로 그렇다.
오랫동안 익숙해져있던 헌옷을 벗고 새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다. 인간은 특별하고 독보적인 존재가 아닐 수 있다. 타고난 생물학적 운명이 각각 다르게 있으며 개개인의 관점과 정보 처리 과정에 존재하는 내재적 결함이 있는 존재이다. 타고난 선천성과 자율적인 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