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배우라는 예술가에 대한 상담
Question 001 배우가 예술 활동을 통해 얻는 행복과 기쁨은 무엇인가요?
Question 002 배우가 되려고 하는데, 배우의 매력과 가치는 무엇일까요?
Question 003 그렇다면 배우는 어떤 존재일까요?
Question 004 태초에 ‘연기의 신’은 누구였을까요?
Question 005 배우는 처음에 어떤 일을 했나요?
Question 006 예술사에 기록된 ‘최초의 실존 배우’는 누구인가요?
Question 007 요즘은 어떻게 수련해야 배우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Question 008 배우가 되려면 어떤 자질과 조건을 갖춰야 하나요?
Question 009 배우는 어떤 예술 철학을 가져야 합니까
Question 010 배우들에게도 ‘창의성’이 요구된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Question 011 예술가인 배우가 갖춰야 할 ‘심미안’은 무엇일까요?
Question 012 배우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Question 013 배우를 하기에 좋은 성격은 어떤 것인가요?
Question 014 ‘무대 불안증’과 ‘무대 공포증’이 있으면 배우를 할 수 없나요?
Question 015 배우들에게 흔한 크고 작은 ‘우울증’은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은가요?
Question 016 예술에서 강조되는 ‘다양성’이란 무엇을 말하나요?
Question 017 요즘 예술에서 융합이 강조되고 있는데, ‘융합’이란 무엇인가요?
Question 018 배우를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Question 019 어떻게 해야 대본과 시나리오 분석을 잘할 수 있을까요?
Question 020 대본의 주제와 배역의 심리 구조를 어떻게 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Question 021 영화·드라마의 작품 오디션과 대입 실기 시험은 어떻게 다른가요?
Question 022 스타니슬랍스키의 ‘메서드 연기’란 무엇인가요?
Question 023 스트라스버그의 ‘지버리시 훈
지피지기와 노력의 힘을 믿어라!
이 시대 ‘명품배우’를 위한 알짜배기 상담 모음집
‘메서드 연기’와 ‘지버리시 훈련’이란?
작품 오디션과 미팅에서는 무엇을 어필해야 할까?
매니지먼트사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스크린쿼터’와 ‘스크린 독과점’이란?
유재석은 왜 SNS를 하지 않을까?
▶ 배우의 성장과 삶에 대한 현실적 조언
배우는 매혹적인 직업이다. 이병헌의 말처럼 “타인의 인생을 대신 살거나 보여”준다. 그래서 때때로 일상이 지겹다고 느끼는 일반인들은 배우를 호기심과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특정 배우의 팬이 되기도 한다. 타인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 자기의 또 다른 자아를 꺼내 표출하는 카타르시스도 엄청난데,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도 있으니 많은 학생이 배우를 꿈꾸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한류’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것도 배우의 존재감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배우에게도 고충은 있다. 관객의 눈이 높아지면서 입시나 오디션을 통과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매우 혹독해졌다.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성공한’ 스타 배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무명 배우의 생계는 기약 없이 불안정하다. 스타 배우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과거에 배우가 했던 말과 행동이 쉽게 노출되고 대중은 그들의 머릿속까지 평가하려 한다.
이 책은 배우라는 직업을 향한 선망과 두려움의 시선을 모두 걷어낸다. 대중과의 접점이 큰 예술가로서의 무게감을 인정하면서도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인으로서 배우의 삶도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배우가 어디에서 제일 큰 기쁨을 느끼는지, 어떤 기질이 장점이 될 수 있는지, 제작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어떻게 평가받는지, 어떤 신체적·정신적 고충이 기다리는지 등 배우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설명한 뒤 지망생 자신이 그러한 조건에 부합하는지 냉정하게 분석해보라고 충고한다. 또한 모든 배우가 팔방미인이 될 수는 없다며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