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프랑스 문학의 대표 작가 알퐁스 도데의 글과
아름답고 강렬한 색채를 가진 에릭 바튀의 그림
《스갱 아저씨의 염소》는 알퐁스 도데의 《풍차방앗간에서 온 편지》에 담긴 우화가 원작이에요. 《별》?과 《마지막 수업》 등으로 유명한 알퐁스 도데의 아름다운 글에 에릭 바튀만의 강렬한 색채가 더해져 완성된 그림 동화이지요.
스갱 아저씨의 염소 블랑께뜨가 늑대를 만나는 장면은 온통 짙은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채색되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켜 줍니다. 다른 그림책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강렬한 색감 선택은 색에 민감한...
프랑스 문학의 대표 작가 알퐁스 도데의 글과
아름답고 강렬한 색채를 가진 에릭 바튀의 그림
《스갱 아저씨의 염소》는 알퐁스 도데의 《풍차방앗간에서 온 편지》에 담긴 우화가 원작이에요. 《별》과 《마지막 수업》 등으로 유명한 알퐁스 도데의 아름다운 글에 에릭 바튀만의 강렬한 색채가 더해져 완성된 그림 동화이지요.
스갱 아저씨의 염소 블랑께뜨가 늑대를 만나는 장면은 온통 짙은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채색되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켜 줍니다. 다른 그림책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강렬한 색감 선택은 색에 민감한 프랑스 사람들이 에릭 바튀의 그림을 사랑하고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유화의 맛을 잘 살려 표현한 그림들은 한 컷 한 컷이 단순한 삽화가 아닌 하나의 그림 작품으로 보이기에 충분합니다. 더욱이 절제된 표현과 강렬한 색감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보며 감성 교육을 함과 동시에 창의력 또한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블랑께뜨는 자유롭게 산속에서 뛰어놀고 싶었어요.
하지만 산에는 무시무시한 늑대가 살고 있었지요.
스갱 아저씨의 염소 블랑께뜨는 싱싱한 풀과 예쁜 꽃이 잔뜩 피어 있는 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신을 산으로 보내 달라고 스갱 아저씨에게 부탁하지요. 하지만 스갱 아저씨는 블랑께뜨를 산에 보내 줄 수 없었어요. 산에는 염소를 잡아먹는 늑대가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