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Let Them Be, 자녀들을 내버려 둬라
저자 김혜정
출판사 디도(Dido
출판일 2019-05-15
정가 12,000원
ISBN 9791196684105
수량
서문

Chapter 1. 이기고 져주기
- 한 번 이기고 백 번 지기, 지긴 질 건데 이기고 집시다!
- 때를 기다린 한 번의 이기기
- 한샘이를 사랑하기에 계획된 징계
- ‘이기고 져주기’의 세부적인 참고사항
- 징계는 아이 마음의 통제권을 일시적으로 갖는 것

Chapter 2. 그냥 항상 기뻐하기
- 모든 인간이 경이로움을 경험하는 그 날, ‘내가 너를 기뻐한다.’
- 햇살과 그림자
- 복잡하고 힘든 양육의 시간들
- 그냥 기뻐하면 안 될까요?
- 한솔이를 통해 배운 ‘그냥 항상 기뻐하기’
- 돌려받는 ‘그냥 항상 기뻐하기’
- ‘그냥 항상 기뻐하기’ 세부적인 참고사항
- 복숭아 속살 같은 내 아기


Chapter 3. 솔직하기 - 친구 되기
- 솔직하기가 너무 어렵다.
- 좋은 엄마보다 현실 속 솔직한 엄마로 돌아와 맛 본 자유
- 집 전체에 퍼진 감정 폭발의 위력
- 착한 딸 그만 두고 솔직해진 덕선이
- ‘솔직하기 ? 친구 되기’의 세부적인 참고사항
- 문제는 축복의 시작


Chapter4. 대신 꿈꾸지 않기, 대신 살아주지 않기
- 너무 소중해서 생기는 일들
- 강골 부모에 약골 자녀
- 학습태도인가? 학습동기인가?
- 5명 아이의 현시점
- 네 인생 네가 살아라.
- 위험 그리고 독립, 정말 중요한 요소
- ‘대신 꿈꾸지 않기, 대신 살아주지 않기’의 세부적인 참고사항
- 대신 총대 매지 맙시다.


Chapter 5. 공동체 주기
- 최고의 신붓감, 최진사 댁 셋째 딸
- 한비 입양으로 더해진 행복
- 한결이 출산으로 배운 공동체
- 싸우고 화해하기
- ‘공동체 주기’의 세부적인 참고사항
- 가장 불쌍한 아빠


Chapter 6. 서로 축복하기 - 함께 행복하기
- 이제는 ‘함께 행복하기’를 배울 시간
- 우리는 하나, 네가 곧 나
- 한결이도 행복하고 한비도 행복한 천국생활
책 속 내용 :

나는 한솔이에 대한 미움을 버리고 기쁨으로 마음을 변화시켜 한솔이를 얻었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 강한 애착으로 나를 좋아할 때 고민한 적이 있다. ‘애들이 커서도 이렇게 날 좋아할까?’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자신이 없었다. 성인이 된 부모가 좋아서 함께 있고 싶은 부모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고민이 없어졌다. 내가 더 괜찮아져서나 훌륭한 인격이 되어서가 아니다. 나는 한솔이를 좋아하고 한솔이는 나를 좋아히기 때문이다. 존경스러운 부모가 되고 싶었던 바람은 없어졌고 같이 있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바로 내가 ‘그냥 항상 기뻐하기’를 시작하면 대상도 ‘그냥 항상 기뻐하기’를 돌려준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이 원리 여러 군데 활용해 내 인생도 더 좋아졌다.
-p.55 돌려받는 ‘그냥 항상 기뻐하기’

사람은 사람과 이어져 있다. 경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협력이 중요한 것이다. 나의 인생, 너의 인생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서로 하나의 몸으로 이어져서 결과에 영향을 준다. 다시 말해서 내가 행복하려면 네가 행복해야 하는 것이다. 알고 보면 인생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이어 달리기인 것이다. 친구의 인생과 나의 인생이 하나인 것이다. 한국국민의 인생과 나의 인생이 하나이고, 세계인의 인생과 나의 인생이 하나인 것이다. 이 의식은 더불어 살기의 기본이고 행복하기의 기본이다.

나의 생명만큼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행복만큼 이웃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꿈만큼 이웃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고민만큼 이웃의 고민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자녀만큼 이웃의 자녀를 소중히 여기고

이 말을 다시 공동체적으로 바꿔보면 이렇다.

너의 생명이 곧 내 생명이고
너의 행복이 곧 내 행복이고
너의 꿈이 곧 내 꿈이고
너의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