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우가 등용되다
우임금은 곤의 아들이다
제2장. 우가 9주의 물길을 다스리다
기주와 연주의 물을 다스리다
청주와 서주의 물을 다스리다
양주와 형주의 물을 다스리다
예주와 양주의 물을 다스리다
옹주의 물을 다스리다
제3장. 아홉 산과 아홉 물을 다스리다
아홉 산을 다스리다
아홉 강을 소통시키다
나라 안팎을 정비하다
제4장. 임금과 신하가 대화하다
옥관이 된 고요
제5장. 천자의 자리에 오르다
순이 우에게 제위를 물려주다
제6장. 부자세습이 이루어지다
우임금의 아들 계
제7장. 태강의 실국과 소강의 부흥
하의 여러 군주와 소강
공갑의 실정과 쇠퇴
제8장. 하나라가 망하다
걸이 임금이 되다
우리의 시각으로 시대의 고전을 다시 읽는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세계 최초로 삼가주석 번역은 물론
새로운 관점의 주석까지 추가한 《신주사기》 출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사마천의 《사기》 본기 12권과 이에 주석을 단 대표 주석서 《집해》, 《색은》, 《정의》를 번역한 새로운 사기를 출간했다. 《신주사기》 9권이 그것.
사마천의 《사기》는 〈세가〉나 〈열전〉의 일부 장면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재미있는 책으로 인식되지만 사실 제대로 알려고 하면 방대하고도 난해한 역사서다. 예로부터 《사기》를 풀이한 수많은 주석서들이 난무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수십 종의 주석서 중 대표적인 주석서가 남조 송나라 배인(裵?의 《집해(集解》와 당나라 사마정(司馬貞의 《색은(索隱》, 당나라 장수절(張守節의 《정의(正義》를 꼽는데 이를 삼가주석(三家注釋이라고 한다. 삼가주석을 보지 않고 《사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삼가주석은 본문보다 방대하고 동양 고대 사상과 제도, 관습 등에 해박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데, 때로는 사마천의 본문과 충돌하기도 한다. 그래서 삼가주석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사기 연구의 길이기도 하다.
그간 일본 명치서원(明治書院에서 1973년부터 《신역한문대계(新譯漢文大系》의 하나로 《사기(史記:전 15권》를 간행한 것이 중국어권 이외의 나라에서 수행했던 가장 방대한 사기 편찬사업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사기》도 삼가주석 전체를 완역하지는 못했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사기연구실에서 번역하고 신주를 단 《신주사기》는 중국어권 이외의 나라에서 처음으로 《사기》 본문과 삼가주석을 모두 번역하고 새로운 관점의 〈신주(新註〉까지 달았다. 롯데장학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았는데, 이번에 간행된 본기만 9권이다. 〈지〉, 〈표〉, 〈세가〉, 〈열전〉까지 모두 간행되면 총 40권을 상회하는 방대한 프로젝트이다.
중국사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중국고대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난제는 중국사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