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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변용의 시대
저자 이토 슌타로
출판사 (주북랩
출판일 2020-05-04
정가 14,000원
ISBN 97911653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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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한국어판 서문 『변용의 시대(変容の時代』(The Age of Transformation의 한국 독자분들께 5

일본어판 서문 7

제1장. ‘과학의 윤리학’으로 13
들어가기 / 과학론의 궁극 / 비교과학사적 고찰 / 근대과학에서 지(知의 특수성 / ‘과학윤리학’의 필요성 / 머튼을 넘어서

제2장. 창발자기조직계로서의 자연 43
도입 / 우주의 탄생과 형성 / 생명의 탄생과 진화 / 결론

제3장. 도덕의 기원 83
진화윤리학 / 영장류학의 진전 / 미러 뉴런의 발견 / 마음이란 무엇인가? / 타자 이해의 근원

제4장. ‘공공’이란 무엇인가? 105
새로운 공공 / 공공철학 / 홉스의 출발점 / 벤담의 공리주의 / 롤스의 정의론 / 자유주의 대 공동체주의 / 커뮤니테어리니즘 / 샌델의 정의론 / ‘공공’의 역사 / ‘공공’이라는 말 / ‘공공’의 미래

제5장. ‘자연’ 개념의 동서 비교 153
‘자연’이라는 말 / 그리스의 ‘자연’ / 유럽의 ‘자연’ / 데카르트의 자연관 / 베이컨의 자연관 / 칸트 이후 / 중국에 있어서 ‘자연’ / 일본에 있어서 ‘자연’ / 일본인의 자연관

제6장. 비교문명론의 현재―문명의 전환기 193
인류혁명 / 농업혁명 / 도시혁명 / 정신혁명 / 과학혁명 / 환경혁명

끝내면서 221

옮긴이 후기 222

참고 문헌 224
책 속으로

현대는 하나의 커다란 세계사적 대변환기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든 사물에 대한 시점이 변해야 하는 시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바람직한 방식도, 자연에 대한 시점도, 윤리‧도덕의 원리도, 공공사회에 있어서 삶의 방식도, 그리고 문명 자체의 존재 양식도 크게 변용해야 하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대전환기의 다양한 모습들을 되도록 상세히 분석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방식, 삶의 방식을 일반 사람들에게 제시하여, 우리의 결론의 실마리를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이 책은 필자의 강연 원고를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알기 쉬우며 논술의 취지도 전해지기 쉽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문제 제시를 아시아의 일각에서 일으켜 한국 사람들과 함께 생각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여기서 논해지고 있는 것은 그대로 여러분들 모두에게도 소중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뜻을 같이하고 있는 김성철 박사에 의해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니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김성철 박사는 필자의 다른 저작도 많이 읽고 필자의 강연에도 자주 출석하여, 제 생각을 지극히 이해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 좋은 번역을 매개로 세계사적 전환기에 있는 한 국과 일본의 여러분들이 함께 예지를 모아 새로운 미래의 창조를 향 해 협력해 나아갈 수 있다면 그만큼 훌륭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굳이 짧은 글을 쓰며 이 책의 일독을 바라는 바입니다.

- 한국어판 서문-『변용의 시대(変容の時代』(The Age of Transformation의 한국 독자분들께, 5~6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