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69 대륙 횡단 철도
2. 1869 수에즈 운하 개통
3. 1889 에펠탑과 박람회
4. 1895 열차의 도착
5. 1901 대서양을 횡단한 무선 전신
6. 1903 최초의 비행
7. 1905 아인슈타인과 상대성 원리
8. 1908 여성 참정권을 위한 투쟁
9. 1909 최초의 해협 횡단 비행
10. 1909 북극에 간 로버트 피어리
11. 1911 남극 정복
12. 1912 막대한 인명 피해
13. 1913 최초의 이동식 조립 라인
14. 1915 제1차 세계대전의 독가스 공격
15. 1917 겨울 궁전 공격
16. 1920 레닌이 적군에게 한 연설
17. 1922 투탕카멘 왕의 무덤 개장
18. 1927 최초의 단독 대서양 횡단 비행
19. 1929 대공황
20. 1930 간디와 소금 행진
21. 1936 이주자 가족의 어머니
22. 1936 쓰러지는 병사
23. 1936 나치 전당대회
24. 1937 비행선 힌덴부르크호 폭발
25. 1941 폐허가 된 의회 건물에 서 있는 처칠
26. 1941 진주만 공격
27. 1943 바르샤바의 게토 파괴
28. 1944 오마하 해변에 상륙한 연합군
29. 1945 얄타 회담
30. 1945 이오지마 전투
31. 1945 부헨발트 강제 수용소의 유대인 생존자들
32. 1945 나가사키 원자 폭탄 투하
33. 1945 대일본 전승 기념일의 타임스퀘어
34. 1945 히로시마의 모자(母子
35. 1947 식민지였던 인도가 독립하기까지
36. 1948 팔레스타인에 상륙한 SS 국제 연합선
37. 1948 베를린 공중 가교
38. 1949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선언
39. 1953 DNA 이중 나선 모형
40. 1953 에베레스트 정상에 선 힐러리와 텐징
41. 1953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42. 1956 로자 파크스와 시민 불복종
43. 1959 피델 카스트로의 아바나 입성
44. 1959 중국 군대에 항복한 티베트 반군
100장의 가치 있는 사진들로 이루어진 이 책이
당신에게 역사를 묻는다
이 책은 역사적인 100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사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역사가 담긴 사진집이다. 이미지의 힘은 문자보다 더 강해서, 다른 어떤 증언보다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렌즈 너머로 보이는 세상은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오랫동안 담고 있으며, 때로는 그것이 거짓인 경우도 있다. 인류의 위대한 발명과 발견, 탐사와 정복, 치명적인 무기와 끔찍한 전쟁 그리고 평화와 화합에 이르기까지…. 이제 여기에 100장의 사진과, 그 사진을 찍을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모아 기록했다. 당신이 할 일은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어내고 그것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인류를 기쁨과 환희로 물들인 순간들:
1869년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가 완성되었고, 1869년에는 두 개의 대양을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었다. 1903년 라이트 형제는 인간의 오랜 꿈 가운데 하나였던 ‘비행’을 최초로 성공했고, 1909년 로버트 피어리는 북극을 밟았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1969년에 인간은 달에 있었고, 1981년에는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발사되었다. 인류는 끊임없이 발견했고, 발명했으며, 탐사했고, 정복했다. ≪세상을 바꾼 100장의 사진≫에는 인간의 위대한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쟁과 폭력, 차별로 인한 비정함과 참혹함:
그러나 위대한 발명은 곧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1912년에는 ‘침몰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배’였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해 막대한 인명피해를 낳았다. 이윽고 무기가 개발되어 1915년 제1차 대전에는 독가스가 살포되었고, 1941년에는 일본군 비행기 353대가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 해군 기지를 기습 공격했으며, 1945년 나가사키에는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 대부분은 무고한 이들이었다. 이 책은 인간의 위대함과 상반되는 비정함과 참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