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동 동지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푸젠(福建 인문출판사에서 나에게 다시 『마오쩌동과 근대 중국毛澤東與近代中國』, 『마오쩌동과 당대 중국毛澤東與當代中國』, 『마오쩌동과 포스트 마오쩌뚱의 당대 중국毛澤東與毛澤東後的當代中國』으로 이루어진 “마오쩌동 연구 시리즈 3부작”의 재출판 희망을 전해와 고민 끝에 출판에 응하게 되었다.
재출판 요청을 받고서 잠시 머뭇거렸던 이유는 이 세 권이 이미 1980년대 말에 쓰기 시작하여 90년대 초와 중반에 출판했던 책(어떤 책은 이미 재판을 발행하였고, 또 여러 번의 인쇄를 거쳤다.으로 다시 재출판을 하게 되면, 역사적 본모습을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인식에 맞춰서 수정을 해야 할지, 또 이미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저서를 수정하는 것이 합당한지의 문제 때문이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서 일정 부분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역사를 존중하여 관점에 대한 수정은 주석을 달아 설명, 결국에 다시 출판하는데 동의하게 되었다.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까닭 중의 하나는 원래 세 권의 저작은 연이어 쓰였지만, 『마오쩌동과 당대 중국』은 『마오쩌동과 근대 중국』보다 먼저 쓰였고, 또 3부작 시리즈로서의 총 서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수정판에서는 시리즈로써의 총평 서문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 총 서문을 쓰게 된 이유이다.
본인은 왜 이다지도 이 ‘총 서문’을 중요하게 생각할까? 그 이유는 바로 『마오쩌동과 근대 중국』에서부터 『마오쩌동과 당대 중국』, 그리고 『마오쩌동과 포스트 마오쩌동의 당대 중국』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라는 이 주선율이 관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래 이 세 권의 책이 각각 쓰여 진 것이었기 때문에 『마오쩌동과 근대 중국』에서 이 사상을 어떻게 제기하게 되었는지, 이 사상이 중국공산당의 혁신적 실천과 혁신적 이론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보충해야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