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겨레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함석헌 선생의 삶 이야기
한평생 우리 겨레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다 간 선구자, 그래서 많은 이들이 겨레의 큰 스승으로 기억하고 있는 함석헌 선생의 삶 이야기가 새로 나왔다. 선생이 이 땅에 태어난 지 105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함석헌 평전》을 쓴 김성수 씨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한 편의 소년소설처럼 써서 내놓았다.
저자는 철도 기관사로 일하던 1980년 봄, 스무 살에 함석헌 선생을 처음 만...
겨레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함석헌 선생의 삶 이야기
한평생 우리 겨레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다 간 선구자, 그래서 많은 이들이 겨레의 큰 스승으로 기억하고 있는 함석헌 선생의 삶 이야기가 새로 나왔다. 선생이 이 땅에 태어난 지 105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함석헌 평전》을 쓴 김성수 씨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한 편의 소년소설처럼 써서 내놓았다.
저자는 철도 기관사로 일하던 1980년 봄, 스무 살에 함석헌 선생을 처음 만나 그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이다. 서슬 퍼런 군사 독재 시절, 여든 살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것들에 맞서 저항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그의 글이면 무엇이든 찾아 읽었고, 강연이 열리면 그곳이 어디든 쫓아다녔다. 그리고 1989년 2월, 함석헌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무작정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로부터 10년 동안 저자는 함석헌의 삶과 사상을 공부했고, 영국에서 쓴 박사학위 논문을 바탕으로 2001년 《함석헌 평전 -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 사이에서》를 펴냈다.
이 책은 겨레의 큰 스승 함석헌 선생과 그분이 살았던 20세기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다. 1901년 평안도 용천에서 태어나 1989년 2월 서울대학병원에서 세상을 떠나기까지, 굴곡 많은 우리 역사의 한 가운데를 지나며 고난으로 가득했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