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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꽃신
저자 김소연
출판사 파랑새
출판일 2008-06-02
정가 11,000원
ISBN 978896155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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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꽃신
방물고리
다홍치마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요구되는 현실 앞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어려웠던 시대.
그래서 신분 사회의 장벽을 넘어서는 네 아이의 당찬 눈매가 더욱 빛난다.”
1년 전, 장편 《명혜》로 제11회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하며? 어린이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김소연이 첫 중편동화집 《꽃신》을 펴냈다. 관록이 묻어나는 솜씨로 서사를 풀어내는 필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생생히 살아 움직인다. 한 시대의 통념과 습속을 거스르면서도 도리를 벗어나지 않고 제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어른스러운 모습 역시 세 편의 이야기 속에서 단단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시대...
“요구되는 현실 앞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어려웠던 시대.
그래서 신분 사회의 장벽을 넘어서는 네 아이의 당찬 눈매가 더욱 빛난다.”
1년 전, 장편 《명혜》로 제11회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하며 어린이문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김소연이 첫 중편동화집 《꽃신》을 펴냈다. 관록이 묻어나는 솜씨로 서사를 풀어내는 필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생생히 살아 움직인다. 한 시대의 통념과 습속을 거스르면서도 도리를 벗어나지 않고 제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어른스러운 모습 역시 세 편의 이야기 속에서 단단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시대의 부조리를 보고 넘겨야만 하던 시절, 요구되는 현실 앞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어려웠던 시대. 그래서 신분 사회의 장벽을 넘어서는 네 아이의 당찬 눈매가 더욱 빛난다.
역사를 바탕 삼아 동화를 만드는 일은 참으로 즐겁고도 힘겨운 일이에요. 진짜 있었던 일에서 한 가닥 실마리를 뽑아내어 있을 법한 이야기를 짜내자니 정말 있었던 일과 꾸며낸 이야기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해야 하거든요. 줄타기란 모름지기 한 발만 삐끗해도 땅으로 떨어지는 위험한 놀이지요. 대신 잘만 타면 하늘 위를 훨훨 나는 듯 신명이 난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꽃신》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세 편의 중편을 담은 역사 동화집이다. 은 16세기에 있었던 기묘사화라는 정치적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