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생을 비롯한 아마추어들이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데 길라잡이를 해주는 실용서이다. 기획의 중요성에 방점을 두고 촬영과 편집 등 영상제작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방송현장에서 13년 동안 PD로 일했던 경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업시절에 직접 작성한 기획서를 예시로 제시하고 있고, 촬영현장에서 저자가 체득한 촬영 노하우를 생생히 전달한다. 기존의 책들이 번역서 중심이거나 제작 경험 없이 기술된 것과는 확연히 다른 날것의 제작 경험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알기 쉽게 유용한 제작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교수로서 영상제작과 관련된 학생들의 열정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수업시간에 나눈 학생들과의 대화를 그대로 옮겨 제시하고, 수업시간의 다양한 학생들 모습도 사진으로 담아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방송제작과 관련된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저자의 재치가 엿보인다. 또한 책 구석구석에 방송 현장의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흘러나와 독자들의 읽기에 한층 재미를 더한다. 전문 학술서와 교양서의 특징을 골고루 갖춘 넓은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수이자 지금도 제작을 하고 있는 PD로서 방송현장에서의 경험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철저히 제작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려 애쓴다.
이 책에서는 먼저 방송 제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교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제작자의 입장에서 기존의 정의와는 다른 다소 새로운 접근을 한다. ‘시청자가 하늘’과 같이 학생들이나 아마추어 제작자들이 제작에 임할 때 놓치기 쉬운 바람직한 제작 방향을 학생들과의 대화내용을 곁들이며 제시한다.
다음으로 방송 기획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현란한 촬영 기술과 편집 기술 연마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과 아마추어들을 위해 좋은 기획방법에 대해 적고 있다. 또한 저자가 현업시절에 직접 작성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