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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 홍콩 역사박물관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개정판
저자 류영하
출판사 산지니(해피북미디어일원화
출판일 2020-04-06
정가 24,800원
ISBN 978896545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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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개정판 서문

제1부 서론

제2부 홍콩의 박물관
1. 국민국가의 박물관
2. 차국민(sub-nation의 공간
3. ‘홍콩 스토리’의 스토리텔링

제3부 탈본토 스토리
1. 민족
2. 민족의 재확인
3. 탈본토와 정치문화
1 아편전쟁
2 손문(孫文
3 주권반환
4 애국운동




제4부 탈식민 스토리
1. 본토(locality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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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51-504-7070 팩스 051-507-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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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토의 재확인
3. 탈식민과 경제문화
1 영국홍콩
2 도시
3 이민
4 자본주의

제5부 탈식민을 위한 본토
1. 민주
2. 자유

제6부 결론
1. ‘홍콩 스토리’의 현재
2. 민족주의와 본토주의의 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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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권 반환 이후, 홍콩에 가해지는 민족과 애국 이데올로기를 살펴본다
주권 반환 이후, 홍콩은 중국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 시스템(일국양제, 一國兩制을 혼용하는 매우 특수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라는 정식 명칭을 갖고 있는 홍콩의 현주소는 주인이 없는 도시라는 별칭으로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반발한 홍콩 본토주의자들은 홍콩만의 독특한 ‘다움’을 주장하여 홍콩의 고유한 정체성을 인정받고자 한다. 그러나 최근 홍콩에 가해지는 중국 이데올로기는 홍콩인들에게 같은 민족이라는 정서와 공통된 역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저자는 이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사례로 홍콩역사박물관에서 역사를 왜곡하여 전시?교육하고 있는 현장을 제시했다. 이처럼 중국-홍콩 양자는 끊임없이 ‘중국다움’이나 ‘홍콩다움’을 추동하고 재생산하며, 이러한 이데올로기를 통해 식민과 탈식민의 기준을 움직이고 있다.

▶ 홍콩역사박물관에 나타나는 홍콩의 정치문화

원래 아편전쟁 전시실의 독립은 계획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정국 박물관위원회에 소속된 일부 의원의 비판을 받고 확대?개편된 것이다. ‘홍콩 스토리’에 대한 설계와 내용이 이미 박물관위원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의 문제 제기로 다시 회의가 개최되었다. 그들은 홍콩 근현대사 쪽에 아편전쟁과 주권 반환이라는 두 개의 중요한 사건에 대해 보강하기로 대체로 인식을 같이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강화된 부분은 ‘97’ 주권 반환이었고, 쑨원과 신해혁명 부분이 보강되었던 것이다. 민족보다는 인간을 생각하자는 르낭에 의하면, 한 민족은 다른 민족의 억압을 받을 때에만 자신에 대해서 자각하게 된다. _제3부 ‘탈본토 스토리’ p.101-102.

저자의 연구는 홍콩역사박물관에서 선보인 홍콩의 중국사 기술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홍콩시정국이 깊게 관여한 홍콩역사박물관의 ‘홍콩 스토리’전을 관람하면서 홍콩 당국이 홍콩과 중국 본토의 상호 밀접성을 크게 부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