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프롤로그: 환상의 나라 (이영훈
1편 일본군 위안부
01 위안부 강제연행설 재비판 (이영훈
02 위안부 운동의 폭력적 심성 (이영훈
03 그들은 과연 빈손으로 돌아왔던가 (이영훈
2편 전시동원
04 일본에 갔으면 다 강제동원인가 (이우연
05 일본에서의 노동, 보수, 그리고 일상 (이우연
06 일하고도 임금을 못 받았다는 거짓말 (이우연
07 강제동원 배상을 청구한 원고들의 행적 (주익종
08 수수깡으로 만든 집 ? 대법원 판결 (주익종
09 육군특별지원병제의 겉과 속 (정안기
10 학도지원병의 ‘시대적 분투’라고? (정안기
3편 독도
11 환상의 섬 (이영훈
12 우산도의 소멸 (이영훈
13 석도=독도설은 억지 (이영훈
14 독도 편입과 독도 밀약 (이영훈
4편 토지·임야조사
15 토지조사사업 때 학살이 있었다고? (주익종
16 토지 수탈론을 다시 논박한다 (이영훈
17 사실과 거꾸로인 임야 수탈론 (이우연
5편 식민지 근대화
18 한국사에서 근대화는 어떻게 출발하였는가
19 고종의 습관성 파천과 국가의식 (김용삼
20 식민지 근대화, 서구 문명의 확산이란 큰 틀에서 보아야 (김낙년
21 제도와 정책을 통한 수탈, 변형된 수탈론 (김낙년
22『일제종족주의』의 황당한 통계해석 (김낙년
23 조선인의 개발 없는 식민지 개발? (주익종
24 일제시대의 생활수준 변동 (차명수
25 우리가 ‘항일전쟁’으로 해방되었나요? (김용삼
<특별기고> 조작된 중국의 반일 감정 (박상후
에필로그: 악한 풍속, 천박한 문화, 국가위기 (이영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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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자의 비판을 통렬하게 격파하다
위안부, 전시동원, 독도, 토지임야 수탈, 식민지 근대화라는 다섯 주제에 걸쳐 비판자의 주장을 요약하거나 인용하여 소개하고, 그에 대해 반론을 저자들이 펴는 형식으로 이 책은 쓰였다. 이 책에는 상기 5부에 25편,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특별기고 3편 등 총 28편의 글을 모았다.
「프롤로그」에서 대표저자 이영훈은 한국인의 반일 종족주의와 동전의 양면을 이루는 게 친중 사대주의이며, 이는 하나의 문화적 유전자로서 복제 증식되어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을 보인다. 그러나 이영훈은 영국에서 출발한 자유와 통상의 이념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도달했으며, 전작 『반일 종족주의』가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는 데서 결국 “사실이 승리할” 것임을 예견한다.
제1편 「일본군 위안부」에서는 위안부 강제연행설을 재비판하고 위안부 운동가의 폭력적 심성을 비판하며 위안부의 수입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다. 위안부는 본인 의사에 반하는 인신매매의 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 호주의 동의와 같은 합법의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당시 범죄로 처벌되지 않았음을 들어, 결국 위안부란 일본정부, 모집업자, 위안부의 가족친지 등 3자의 합작품이었음을 주장한다. 이어서 초등학생에게도 성노예설을 가르치며 우리 안의 위안부에는 눈감는 위안부 운동의 폭력적 심성도 지적한다. 아울러 인플레 때문에 위안부의 저금이 모두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주장은 대동아공영권의 통화제도를 제대로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며, 운좋게 한 살림 마련해서 중도 귀국한 위안부도 있었으나, 그렇지 못한 위안부도 있음을 지적한다.
제2편 「전시동원」에서는 노무동원과 ‘징용’ 배상 판결, 군사동원 문제를 다룬다. 일본의 정책적인 노무동원 외에 훨씬 더 큰 규모의 자유 도일(渡日이 있었으며, 정책 동원은 강제성과 자발성이 혼합된 것이었고, 임금은 제대로 지급되었음을 보인다. 또 ‘징용’ 배상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자유의사로 일본제철에 취업했으며, 작업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