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1부. 학교의 철학
1장 교향하는 배움의 공공권-신체의 기억에서 근대의 탈구축으로
1. 오프닝
2. 신체의 시학과 정치학
3. 내란의 기억
4. 장소의 재편-식민지화로서의 ‘근대화’
5. 독백(모놀로그에서 대화(다이알로그로
6. 신체의 아티큘레이션-배움의 관계론
목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는 것-배움의 공공권으로
2장 학교라는 장치-학급왕국의 성립과 붕괴
1. 장치로서의 학교
2. 학급이라는 장치의 성립과 재편
3. 학급왕국의 성립과 보급
4. 일본형 시스템의 재생산과 붕괴
3장 리터러시의 개념과 정의
1. ‘리터러시’란 무엇인가
2.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3가지 접근
3. ‘공통 교양’의 두 가지 개념
4. 비판적 리터러시 전개
5. 리터러시에서 역량으로
4장 공공권의 정치학-양 세계대전 사이의 듀이
1. 공공권의 철학
2. 1차 세계대전 후의 듀이-일본과 중국으로의 여행
3. 공중의 정치철학
4. 자유주의의 비판과 옹호
5. 민주적 사회주의의 철학
6. 종교를 넘어서는 것
결론
5장 학교재생을 위한 철학-‘배움의 공동체’의 비전과 원리와 활동 시스템
1. 또 하나의 풍경
2. 배움의 공동체
3. 비전의 공유
4. 개혁의 거시 정치-학교 외부에 대한 대응
5. 개혁의 미시 정치-학교 안쪽의 벽을 넘다
6. 재정의-성찰과 숙고
2부. 철학적 단상
1장 경계를 넘는 앎(知
1. 신체
2. 장치
3. 식민지
2장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연극과 교육
- 키사라기 코하루와의 대화 -
1. 만남
2. 교육
3. 연결
배움의 공동체 학교개혁의 길을 만들어온 철학의 여정
수업개혁·학교개혁·교육개혁을 향한 줄기찬 도전을 뒷받침한
사토 마나부의 철학적 탐구와 사색
일본의 교육학자 사토 마나부의 학교와 교육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담긴 책 『학교를 철학하다-사토 마나부의 학교개혁의 철학』이 ㈜에듀니티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사토 마나부 교수의 학술 논문들은 일본에서 『교육과정의 비평-공공성의 재구축을 향해-』(1995년, 『교사라고 하는 아포리아-반성적 실천을 향해-』(1996년, 『배움의 쾌락-대화적 실천을 향해-』(1999년, 『학교개혁의 철학』(2012년 그리고 『교육사상의 탈구축(?育史像の?構築』(출간 예정으로 이어지는 5부작으로 출판되었다. 한국에서는 ‘배움의 공동체’에 관한 다수의 저서가 번역 출간되어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학술 논문을 편찬한 5부작은 한국에서 이제까지 출판되지 않았고, 이번 『학교를 철학하다-사토 마나부의 학교개혁의 철학』이 첫 한국어 출판이 된다.
● 학교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만 하는가?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다
학교를 연구하며 끊임없이 교육개혁을 추진해온 사토 마나부. 그는 근대 이후의 교육을 근원적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현실의 학교를 끊임없이 찾아다니며 교실 공간과 사람들의 만남 속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실천을 해왔다. 이 책은 그가 해온 실천의 철학적 바탕과 성찰을 압축한 책이다. 사토 마나부 교육철학의 세 가지 줄기- ‘배움의 공동체론’ ‘공공권론’ ‘리터러시론’-와 일본 근대교육 역사에 관한 성찰이 1부
<학교의 철학>
에 정리되었고, 2부
<철학적 단상>
에서는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한 성장, 성찰의 장면들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다. 이 책의 각 장은 치열한 현장 실천과 도전적인 탐구, 창의적인 사색으로 집필된 논문들로, 저자 스스로도 다른 어떤 저서보다 개인적인 애착이 가는 책이라고 밝히